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라스 알렉산데르손 (문단 편집) == 스토리 및 변천사 == {{{#!wiki style="text-align:center" {{{#!wiki style="display:inline-block" [[파일:Lars-Alexandersson-Tekken-6-BR-Official-Game-Art.jpg|height=250]] [br] 철권 6BR}}}{{{#!wiki style="display:inline-block" [[파일:external/s13.postimage.org/464px_Lars_Alexandersson_TTT2_CG.png|height=250]] [br] TTT 2}}}{{{#!wiki style="display:inline-block" [[파일:eqogusz.jpg|height=250]] [br] 철권 7}}}{{{#!wiki style="display:inline-block" [[파일:Tekken 8 Lars.png|height=250]] [br] 철권 8}}}}}} ---- {{{+1 '''[[철권 6]]'''}}} ## 스토리 링크: https://www.tekken-official.jp/tk6br/characters/lars.html ## 아래 인용문은 한국어판의 번역을 그대로 옮긴 것. 다음 오역을 수정하지 말것. 재벌 > 재단.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시작한 [[미시마 재벌|미시마 재단]]. G사의 등장으로 인해 전투가 치열해지는 와중에, 미시마 특수부대 철권중에서 대규모 반란 사건이 발생했다. >쿠데타 주모자의 이름은 라스 알렉샌더슨. 뛰어난 신체 능력과 지성을 겸비하고, 젊은 나이에 철권중의 장교가 된 라스는, 장교 취임 후에도 직접 최전선에서 싸웠고, 허물없는 성격까지 어우러져 부하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었다. >그런 라스가 미시마 헤이하치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사실을 본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미시마 헤이하치마저도... ||{{{#!folding [ 철권 6 시나리오 모드 대사 (스압, 데이터 주의) - 펼치기 · 접기 ] ---- {{{#!folding [ 0. 프롤로그 ] (철권 1 시점.) 헤이하치 : 카즈야, 너에게 미시마 재벌을 물려받을 자격이 있는지 확인해 보겠다. (카즈야가 절벽에 내쳐진다.) 헤이하치 : 내가 이끄는 미시마 재단 주최의 격투기 대회. 그 곳에는 지상 최강을 원하는 격투가들이 전 세계에서 모여드는 무의 향연이다. ...수많은 격투가도 내 적수가 되지는 못했다. 헤이하치 : 그 놈 외에는. ... 놈은 내게서 모든 것을 빼앗았다. (헤이하치가 절벽에 내쳐진다.) (2년 후...) (철권 2 시점.) 카즈야 : 힘이 전부다. 나는 압도적인 힘을 손에 넣었다. 이 대회가 나의 패도를 장식할 첫 발걸음이 될 것이다. 카즈야 : 싸움 중에 나는 한 여자를 만났다. 나를 전혀 두려워하지도 않고 내게 다가온, 카자마 준. 신비한 여자였다... 계속 이겨 나가던 내 앞에 나타난 것은... 카즈야 : 살아있었을 줄이야. 설마... 이 내가... (카즈야가 화산에 내쳐진다.) 카즈야 : ... 네놈은 내 손으로 반드시. (임신한 카자마 준을 비치며 암전된다.) (십 몇년 후...) (철권 3 시점.) 헤이하치 : 미시마 재단의 총수 자리를 되찾은 나는 어떤 전설을 들었다. 오랜 옛날부터 남미 오지에는 투신이 잠들어 있다고 한다... 나는 궁극의 무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그 전설에 푹 빠져들었다. 하지만, 탐사는 실패로 끝났다. 진 : 나는, 어머니만 있으면 그것으로 족했다. 어째서냐. (수년 후...) 진 : 그 즈음, 나는 어머니의 유언을 따라 미시마 헤이하치에게 몸을 의탁했다. 힘만을 원했다. 압도적인 힘을. 나는 헤이하치의 권유대로 대회에 참가했다. 그리고 놈이 나타났다. 어머니의 원수를 만났을 때, 내 안에서 무엇인가 깨졌다. 힘을 위해서는 혈연의 죽음도 상관않는 저주받은 미시마의 피. (헤이하치가 진을 총으로 쏜다.) 진 : ...그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2년 후...) (철권 4 시점.) 헤이하치 : 진의 행방을 쫓던 나는 한 장의 사진을 입수했다. 거기에는 전신에 화상을 입은 남자가 찍혀 있었다. 틀림없다. 이 남자는! 헤이하치 : 사진 속 남자가 카즈야라고 확신한 나는 시신의 행방을 쫓던 중에 G사라는 신흥기업에 도달했다. 카즈야의 시신을 입수한 G사는 유전자 데이터를 해석해 새로운 인체를 만들려 하고 있었다. 그 사실을 알게 된 나는 철권중을 이끌고 G사의 연구시설로 향했다. 헤이하치 : 살아있었단 말인가! 놈을 없애라!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마라! 두 눈 뜨고 놓쳐버리다니! 헤이하치 : 하지만, 카즈야. 미시마 재단의 총수 자리를 건 이 대회를 무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무대는 준비됐다. 남은 건... (카즈야와 진이 차례대로 나타나며 암전된다.) 헤이하치 : 네 놈도 나타날 줄 알았다! 진! (혼마루에서 진과 카즈야가 맞붙으나 카즈야가 패배한다.) 헤이하치 : 카즈야를 능가하는 그 힘! 내가 갖겠다! (그러나 헤이하치는 패배하며, 진은 어디론가 사라진다.) 헤이하치 : 나는 포기하지 않는다! 언젠가 반드시... (철권 5 시점.) (혼마루에 잭 부대가 나타난다.) 헤이하치 : 누구냐! 네놈들은! 카즈야 : ...미시마도 이걸로 끝이다. (혼마루가 폭발하며, 헤이하치의 사망이 보도된다.) 진 : 그 때 나는... 그 때, 내 안에서 무언가가... (철권의 개최를 알리는 통지서를 보여주며 암전된다.) 진 : 50년 전, 아들인 헤이하치에게 모든 것을 빼앗긴 남자 미시마 진파치... 나는, 예전에 "최강의 권사"라 불리던 남자에게 이겼다... 그래. 힘이 전부다. (철권 6 시점.) 라스 : 총수의 자리에 오른 진은 전 세계에 독립과 선전을 포고했다. 진은 말했다. "압도적인 힘으로 모든 것을 종식시키겠다"고. 미시마 재단의 세계 정복이 시간 문제라고 여겨지던 때에... G사가 미시마 재단의 앞을 가로막았다. 라스 : 그 때 부터 나는, 이 싸움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우리들의 싸움은 정말 옳은 것인가... 나는 뜻을 같이 하는 자들과 함께 철권중 전 병력의 반수를 이끌고 미시마 재단에 반란을 일으키기로 결심했다. 라스 : 그 와중에 G사는 진에게 막대한 현상금을 건다고 발표했고. G사의 발표에 호응하듯, 미시마 재단은 대회 개최를 선언했다. 그리고 우리들은 새로운 싸움의 땅으로 향했다. ---- }}}{{{#!folding [ 0.1 라스 프롤로그 ] [[파일:Lars-Story-art1.jpg|width=500]]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시작한 미시마 재단. G사의 등장으로 인해 전투가 치열해지는 와중, 미시마 재단이 자랑하는 특수부대 철권중에서 대규모 반란이 발생했다. 쿠데타 주모자의 이름은, 라스 알렉산더슨. 뛰어난 신체 능력과 지성을 겸비하고, 젊은 나이에 철권중의 장교가 된 라스는, 장교 취임 후에도 직접 최전선에서 싸웠고, 허물없는 성격까지 어우러져 부하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었다. [[파일:Lars-Story-art2.jpg|width=500]] 그런 라스가 미시마 헤이하치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사실은 본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 미시마 헤이하치마저도... ---- }}}{{{#!folding [ 0.2 라스 에필로그 ] 정체 불명의 투자자의 출자를 받은 라스는, 북유럽에 민간 군사 회사 이그드라실을 설립하여, 자신이 이끌던 반란 부대를 흡수했다. 몇 개월 후... 라스가 이끄는 정예부대는 미시마 재단의 군사 시설을 습격하려 하고 있었다... [* 이후 1. 반란과 연계된다.] ---- }}}{{{#!folding [ 0.3 알리사 프롤로그 ] [[파일:Alisa-Story-art1.jpg|width=500]] 울창하게 우거진 숲 속 깊은 곳에 위치한 엄중한 경비의 연구 시설. 연구소 소장의 이름을 따서 보스코노비치 연구소라고도 불리우는 그 시설은, 미시마 재단에서 사용하는 병기의 연구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주요 시설이였다. [[파일:Alisa-Story-art2.jpg|width=500]] 연구소의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하고 있는 중요 보안 구역. 그 안의 어느 방, 투명한 캡슐 안에 조용히 잠들어 있는 한 소녀가 있었다. 그녀의 이름은 알리사 보스코노비치. 과연 그녀의 정체는... ---- }}}{{{#!folding [ 0.4 알리사 에필로그 ] 라스가 보호한 알리사는, 그대로 그가 이끄는 민간 군사 기업 이그드라실 소속이 되었다. [* 엔딩의 동영상은 15. 도움과 동일] ---- }}}{{{#!folding [ 1. 반란 ] 파일럿 : 목표에 접근. 전원 충격에 대비하라. 강하 지점까지... 3, 2, 1 강하! (라스가 이끄는 철권중이 미시마 재단의 연구소를 습격한다.) 라스 : 시작한다. ---- }}}{{{#!folding [ 2. 알리사 ] (라스의 반란군이 습격한 연구소의 알리사를 잠깐 비치며 암전된다.) 라스 : 여기는 알파 리더. 각 팀, 상황을 보고하라. 알파 2 : 알파 2, 지상 클리어 알파 3 : 알파 3, 지하 3층까지 클리어, 남은 건 대장이 있는 최하층 뿐입니다. 라스 : 알았다, 경계를 유지하며 이쪽과 합류하라. 알파 2 : 알파 2, 알겠습니다. 알파 3 : 알파 3, 알겠습니다. 라스 : 열어라. (철권중 대원이 문을 해킹한다.) (라스가 알리사가 동면된 방의 문을 열고, 알리사를 발견한다.) 라스 : 뭐야, 이건? 병사 : 대장? 라스 : 자료에서 본 보스코노비치의 딸과 닮았는데. 병사 : 박사의 딸은 이미 죽었을 텐데요. 라스 : 그럼... 이건 도대체 누구지? 오메가 1 : 여기는 오메가 1, 알파 리더, 들리나? 라스 : 알파 리더, 무슨 일이지? 오메가 1 : 지금 다수의 적이 그 쪽으로 향하고 있다. 주의하라. 라스 : 그렇다는군, 다들 들었지? 모두 경계를... 알파 2 : 알파 2, 잭 부대와 교전 중! 적은 G사로 추정됩니다, 적은 G사! 알파 3 : 알파 3, 막을 수 없습니다! 적은 지금 최하층으로... (잭 부대가 라스가 있는 곳까지 부수며 들어온다.) ---- }}}{{{#!folding [ 3. 기억 상실 ] (잭 부대를 쓰러트린 라스) 라스 : 모두 무사한가? 병사 : 예... 병사 1 : 괜찮습니다... 병사 2 : 대장! (라스가 전사한 병사의 눈을 덮어준다.) 라스 : 미안하다... (쓰러뜨렸던 잭이 재가동되며 자폭한다.) 병사 : 무슨 소리지? 라스 : 엎드려! (잭의 자폭에 휘말린 라스가 잠시 둘러보다 넘어져 알리사를 기동시킨다.) - 긴급 기동을 개시합니다. 시퀀시 스타트. 종료까지 10, 9, 8, 7, 6, 5, 4, 3, 2, 1 - 메인 시스템 기동 준비 완료. 한정 모드로 기동합니다. (캡슐이 열리며 알리사가 나온다.) 알리사 : 당신은 누구시죠? 라스 : 나는... 여긴... 어디지... 라스 : 넌 누구지? 알리사 : 기억을 잃어버리셨나 보네요. 제 이름은 알리사. 알리사 보스코노비치에요. (라스의 뒤에 잭이 등장한다.) 라스 : 이리 와, 여기는 위험하다. 알리사 : 하지만... 아버지가 여기에 있으라고... 라스 : 지금은 그런 소리를 할 때가 아냐! ---- }}}{{{#!folding [ 4. 행방 ] (라스의 부중대장인 토고가 라스가 있던 연구소에 도착한다.) 토고 :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 (라스의 군번줄을 발견한 토고) 토고 : 어떻게 됐나? 병사 : 전부 회수했습니다만, 대장님이 아직... 토고 : 그래... 병사 : 그건... 대장의 것 아닙니까. 토고 : 그래. 오메가 1 : 여기는 오메가 1, 로메오 리더. 현재 정규군이 그 쪽으로 향하고 있다. 즉시 철수하라. 토고 : 로메오 리더, 알았다. 철수하자. 병사 : 하지만, 대장이... 토고 : 잘 기억해 둬라. 이럴 때엔 철수가 우선이다. 가자! 병사 : 예. ---- }}}{{{#!folding [ 5. 협력 ] (라스가 알리사의 손을 잡고 달린다.) 라스 : 여기까지 왔으면 괜찮겠지. 알리사 : 예, 주변에 이상은 없어 보이네요. 알리사 : 괜찮으세요? 라스 : 아, 괜찮아. 라스 : 너는 왜 거기에 있었지? 알리사 : 저는 아버지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라스 : 아버지? 알리사 : 예. 보스코노비치. 로봇 공학의 권위자이고, 제 아버지에요. 그 곳은 아버지의 연구실이였고요. 라스 : 나는 왜 그런 곳에 있었지... 알리사 : 당신이 지금 착용한 옷은 철권중의 장교복이네요. 미시마 재단의 데이터 베이스에 접속해 봤는데 당신에 관한 정보는 모두 삭제됐어요. 지금 전 군에 당신을 발견하는 즉시 구속 또는 사살하라는 명령이 떨어져 있어요. 라스 : 사살? 나를 말인가? 알리사 : 예, 데이터에 있는 신체적 특징과 100% 일치해요. 라스 : 난... 도대체... 알리사 : 일시적인 기억 장애일 뿐이에요. 폭발로 인한 외적 요인 때문인 것 같아요. 라스 : 기억 장애... 알리사 : 기억 장애에 대해선 아직 효과적인 치료법은 없어요. 시간이 경과하거나 최면 요법으로 기억을 촉진할 수도 있지만 전부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에요. 라스 : 그러니까... 기억이 돌아올 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다는 건가... 알리사 : 아쉽지만 그래요. 라스 : 너는 참 착하군. 하지만, 앞으로 어떻게 한다... 이런 상황에서, 생명의 위협까지 받고 있으니... 알리사 : 이 앞에, 5년 전까지 G사의 연구 시설로 쓰이던 장소가 있어요. 지금은 무인 시설 같지만 정확하지는 않아요. 라스 : 어쨌거나, 가 보자. 앞으로의 일은 거기서 생각하면 되겠지. 알리사 : 예! }}} 1. 남부 대삼림 (VS 브라이언 퓨리) ||{{{#!folding [ 남부 대삼림 ] 숲 속의 음험한 기운이 감도는 저택. 현재 정체불명의 무장 조직이 점거하고 있다. }}} || 라스 : 연구 시설 같지는 않은데, 네가 말한 곳이 여기인가? 알리사 : 예. 5년 전까지는 G사의 연구 시설로 가동되고 있었어요. 방금 내부를 스캔해 봤는데, 다수의 생체 반응이 있어요. 라스 : 방치된 연구 시설에 사람이라... 뭔가 있군. 가보자. 라스 : 왜 이런 짓을 하는 거지? G사에 원한이라도 있나? 브라이언 : 하하하하. 다른 녀석들은 G사에 복수하겠다고 난리지만, 나하고는 상관없다. 나는 그저 녀석들을 이용할 뿐이다. 라스 : 뭐라고? 무슨 뜻이지? 브라이언 : 크크크... 녀석들을 미끼로 삼아, 너희같은 팔팔한 사냥감이 걸리기를 기다리고 있었지. ||{{{#!folding [ 6. 카자마 진의 의도 ] (니나와 에디가 습격당한 연구소를 둘러본다.) 니나 : 끔찍하군... 철권중 : 공격자들은 모두 반란군이 틀림없습니다. G사의 습격을 받아 양쪽 모두 전멸한 듯하지만, 지휘관 라스를 포함한 반란군의 사체는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내부에서 발생한 폭발때문에 태반이 이 꼴입니다. 아, 그리고 신경 쓰이는 것이 있는데... 당시 경비를 서고 있던 것이... 그러니까... 특무부대였던 것 같습니다. 니나 : 이상하네. 여기는 본사 경비부 담당일 텐데, 왜 특무부대가 경비를 섰던 것이지? 철권중 : 하지만, 회수한 사체는 모두 특무부대였습니다. (니나가 벽에 서있는 진을 보며 말한다.) 니나 : 특무부대는 당신 직속부대잖아. 어떻게 된 일이야? 진 : ... 니나 : 그 외에는? 철권중 : 당일, 본사로부터 이곳 서버로 대량의 데이터가 보내졌습니다. 정보국에도 알아 봤는데, 발신원은 아직까지도 확인되고 있지 않습니다. 니나 : 이상하군. 계속 조사해 봐. 철권중 : 예! 에디 : 앞으로 어떻게 할거야? 그들도 우리와 같은 철권중이야. 그냥 놔둘 수도 없을 텐데. 진 : 대처는 한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야. 에디 : 장난하는게 아니라고. 벌써 거점만 2곳이 함락됐어. 이대로 간다면 돌이킬 수 없는 사태가 벌어져. 진 : 함락당한 놈들의 실력이 모자랐을 뿐이다. 에디 : 뭐라고? (에디가 진에게 달려드나 니나가 제지한다.) 진 : 헬기를 불러. 니나 : 어디로? 진 : 그곳으로. 진 : 난 스승을 구하고 싶다는 네 부탁은 들어줬다... 에디 : 나도 알아. 그만큼의 일은 할 생각이야. 진 : 기대하지. (니나와 진이 떠난다.) ----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남부 대삼림) ] 싸움을 좋아하는 무섭게 생긴 사람이 있었습니다. 정말 즐거운 듯 싸워서, 왠지 저도 즐거워졌어요. 이 숲 근처를 지나가는 도로를 따라가면 항구 근처의 창고 거리가 나온답니다. 정보 수집을 위해 가보려고 해요. }}} || 2. 사우스 베이 창고 지역 (VS 미겔 까바예로 로호) ||{{{#!folding [ 사우스 베이 창고 지역 ] 운하를 따라 지어진 오래된 창고 거리. 평소엔 드나드는 사람 없이 한산하다. }}} || 라스 : 그리 좋은 분위기는 아니군. 알리사 : 이 앞의 창고에 생체 반응이 있어요. 라스 : 가자. 미겔 : 어이, 철권중 장교 아저씨. 여기가 어딘 줄 알고 얼굴을 들이밀어? 라스 : 적진 한복판에 뛰어든 것 같군... 미겔 : 당신 진짜 철권중이야? 어쨌거나 잘 만났다. 각오하라고!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사우스 베이 창고 지역) ] 항구 근처의 창고 거리에는 레지스탕스라는 분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아마도, 미시마 재단에 대항하려는 것 같아요. 하지만, 좀 믿음직스럽지 못했어요. 당분간 이 항구 주변을 산책해 볼까 합니다. }}} || 3. 제 3 컨테이너 터미널 (VS 잭-6) ||{{{#!folding [ 제 3 컨테이너 터미널 ] 항만 지구에 있는 컨테이너선 전용 부두. 지금은 전쟁중이라서 입항하는 컨테이너선은 거의 없다. }}} || 라스 : 겉보기엔 일반 탱커인데... 알리사 : 이런 대형 탱커는 안전 문제 때문에 앞바다에 정박해야 하고, 입항은 할 수 없어요. 라스 : 다른 목적으로 입항했을 수도 있겠군. 알리사 : 예. 내부에 다수의 동체 반응이 있어요. 조심하세요. 라스 : 저건... 방금 전 것들과는 다르군. 알리사 : 예. 무장이 지금까지 본 것들보다 파워업 되어 있어요. 라스 : 그럼 봐줄 필요는 없겠지. 있는 힘껏 싸워주지.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제 3 컨테이너 터미널) ] 항구에 정박 해 있던 탱커에서 로봇이 잔뜩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그 로봇은 G사라는 기업의 것이고, 이름은 JACK 이라고 합니다. ...어째서인지 그 로봇을 보면 친근한 기분이 들어요. 기분 탓이겠죠. }}} || 4. 퀸즈 하비 (VS 리리) ||{{{#!folding [ 퀸즈 하비 ] 항만 지구에 있는 페리 전용 부두. 지금은 전쟁중이라서 입항하는 페리는 거의 없다. }}} || 라스 : 이 항구는 페리 전용 항구 아니였나? 알리사 : 이상하네요. 원래 탱커는 댈 수 없을 텐데요. 라스 : 아무리 봐도 탱커인데, 어떻게 된 거지? 리리 : 제 배에 오신 것을 환영해요. 당신이 제 새로운 장난감이 되어주실 건가요? 라스 : 당신이 이 배의 주인인가? 리리 : 당신은 어떤 목소리로 울까요? 기대되네요. 라스 :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folding [ 7. 계약 ] 리리 : 당신에 대해 조사해 봤어요. 재미있는 상황이더군요. 라스 : 기억은 잃은데다 목숨까지 노리는 놈들까지 있지. 리리 : 도와주고는 싶지만 일단 돌아가야 해서요. 카자마 아스카는 만나지 못했지만 어쩔 수 없죠. 라스 : 너도 힘들겠군. 그런데, 정말 내가 받아도 되는 물건인가? 리리 : 선물받은 건데 마음에 안들어서요. 제 취향이 아니니 가져가세요. 라스 : 보낸 사람한테는 미안하지만, 지금은 그런 걸 따질 형편이 못돼서 말이야. 잘 쓰도록 하지. (리리의 경호원이 무엇인가를 말한다.) 리리 : 이만 가야겠네요. 반드시 카자마 진을 해치우세요. 안그러면 가만 안둘거니깐. (리리와 경호원이 떠난다.) 라스 : 카자마 진이라... 기대에 부응하도록 노력하지. 가자. 알리사 : 예! ----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퀸즈 하버) ] 항구에는 탱커로 위장한 크루저가 정박해 있었습니다. 배의 주인은 정말 예쁜 여자였어요. 그 사람한테서도 미시마 재단에 대해 들었는데, 엄청 나쁜 사람들 같아요. ...혹시 라스도 나쁜 사람일까요? 아니겠죠.}}} || 5. 제 7 컨테이너 터미널 (VS 세르게이 드라그노프) ||{{{#!folding [ 제 7 컨테이너 터미널 ] 해상 수송 화물을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야적장. 항상 많은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 || 라스 : 정말 이 근처에 무장한 조직이 있는 건가? 알리사 : 제가 확인한 정보로는 그래요. 주변을 조사해 봤는데, 다수의 생체 반응이 확인되었어요. 라스 : 확인해 보는 게 좋겠군. 가보자. 라스 : 당신이 저 배 주인인가? 드라그노프 : ... 라스 : 맞나보군. 자세한 이야기를 들려주실까. ||{{{#!folding [ 8. 전우 ] (라스와 알리사가 차를 타고 떠나려는 순간, 철권중이 막아선다.) 라스 : 너는... 토고 : 다치지는 않았나 보군. (라스와 토고가 걸어가며 이야기 한다.) 토고 : 너하고 친했던 것 같아. 라스 : 왠지 그런 기분이 들어. 토고 : 라스, 너 정말 기억이... 저 아이는? 라스 : 이 앞의 연구소에서 만났다. 이름은 알리사라더군. 그런데, 너희들은? 토고 : 나는 토고, 자네가 지휘했던 반란 부대의 부대장이지. 라스 : 반란 부대? 내가 지휘했다고? 토고 : 그래. 라스 : 잠깐, 농담이겠지? 토고 :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 하지만 사실이다. 그 날, 우리는 미시마 재단의 주요 거점을 습격했다. 하지만, 예상 밖의 사태가 일어났다. G사가 개입한거야. 현장 상황을 보고 살아있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는데 무사해서 다행이군. 라스 : 그럼... 나만 살아남았단 말인가. 토고 : 그래... 어쨌든, 일단 부대로 돌아가자. 앞으로의 일도 있으니까. 라스 : 확실한가? 내가 정말 너희들의... 토고 : 그래. 사실이야. 라스 : 하지만, 난... 토고 : 습격 부대가 전멸한 이후로 부대원들이 혼란스러워 하고있다. 가능한 빨리 돌아와 줬으면 하는데... 라스 : ...미안하다. 토고 : ...알았다. 당분간 내가 어떻게든 지휘해보도록 하지. 단, 자네가 돌아올 때까지만이야. 자네가 살아남은 건 미시마 재단과 G사도 이미 알고 있을 거야. 단독으로 행동하면 놈들이 어떤 수를 쓸지도 몰라. 아무쪼록 조심해. 자네가 뭐, 그렇게 쉽게 당할 리는 없겠지만. (토고가 라스에게 휴대폰을 전달한다.) 토고 : 무슨 일이 있으면 연락해. 전용 암호 회선을 준비했으니 도청당할 일은 없을 거야. 라스 : 고맙다. 토고 : 그리고, 이거. (토고가 라스의 군번줄을 건네준다.) 토고 : 자네 거야. 그 연구실에 떨어져 있었어. 라스 : 미안하지만 받을 수 없어. 지금의 나는... 토고 : 그럴 줄 알았지. 돌아올 때까지만 맡아두지. 라스 : ...부탁하지. 토고 : 앞으로 어쩔지는 자네 마음이지만, 일단 미시마 헤이하치를 만나보도록 해. 예전에, 기억을 잃기 전 자네가 헤이하치를 만날 필요가 있다고 했었으니. 어쩌면 기억이 돌아올지도 모르지. 라스 : 나와 미시마 헤이하치가 무슨 관계가 있나? 토고 : 넌 절대 자기 얘기를 안했어. 그 누구에게도, 우리는 이만 철수하도록 하지. 너무 눈에 띄면 곤란하니까. (차 안에서 토고에게 받은 핸드폰을 확인하는 라스) 알리사 : 저 분들은... 라스 : 아무래도 같은 편 인 것 같군. (라스의 차가 떠난 후, 떠난 자리에 자피나가 등장하며 뒷모습을 바라본다.) ----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제 7 컨테이너 터미널) ] 운하에 정박해 있던 것은 러시아 군의 군함이였습니다. 배에 있던 군인은 말수가 적은 분이였고, 무슨 짓을 해도 아무런 말도 안했습니다. 조금만 더... 하는 순간에 라스가 말렸어요. 아쉽게 말이죠. 조사는 일단 이쯤에서 끝난 듯 해요. 다음에는 시가지 쪽으로 가보려 합니다. }}} || 6. 사원 (VS 왕 진레이) ||{{{#!folding [ 사원 ] 막자사발 같이 생긴 신기한 건조물. 외부의 습격을 막기 위한 요새로서의 기능을 지니고 있다. }}} || 라스 : 화교의 중진이라... 엄청난 곳에 살고 있군. 알리사 : 다수의 생체 반응이 있어요. 내부 조사는 힘들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라스 : 쉽게 들어갈 순 없겠지. 라스 : 당신이 왕 진레이? 왕 : ...말은 필요없다. 주먹으로 말해라. 라스 : ...내키지는 않지만, 할 수 없군요. ||{{{#!folding [ 9. 조언 ] 라스 : 무슨 일이죠? 왕 : 이거, 실례했네. 자네의 눈빛이 내가 아는 남자와 닮아서 말이야. 라스 : 혹시, 미시마 재단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왕 : 알다마다. 너무 잘 알아서 문제랄까. 라스 : 지금의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왕 : 위험하다고 해야겠지. 자네 같은 이탈자들이 있다 한들, 미시마 재단은 지금의 전력만으로도 전 세계를 상대로 충분히 전쟁을 할 수 있는 규모라네. 라스 : 그 얘기는? 왕 : 지금보다 좋아지지는 않을 거야. 카자마 진은 순수한 남자야. 그렇기 때문에 이 세계와 미시마의 피, 그리고 데빌의 피, 모든 걸 용서할 수가 없는게지. 라스 : 하지만, 지금의 제 힘으로는... 왕 : 꼭 그렇지만은 않네. 자네라면 진을 쓰러뜨릴 수 있을지도 몰라. 기억이 온전할 때 무슨 생각을 했었는지 모르지만... 그런데, 자넨 저 아가씨를 어떻게 생각하나? 저 아가씨는 위험해. (왕과 라스를 향해 손을 흔드는 알리사) 라스 : 뭔가 알고 계십니까? 왕 : 저 아이가 있었다는 연구소, 그곳은 오랜기간 미시마 재단의 외부 연구기관으로 활동했었지.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르니 조심하게나. 라스 : 명심하겠습니다. 왕 : 가겠나? 라스 : 예. 왕 : 만약, 미시마 헤이하치를 만나게 된다면 그가 남미에서 손에 넣은 비문에 대해 물어보게. 지금의 미시마 재단의 움직임에 대해 무슨 단서를 잡게 될지도 모르지. 라스 : 비문... 말입니까? 알겠습니다. 알리사! 알리사 : 예. (알리사가 달려오고, 라스와 알리사가 왕에게 인사하며 떠난다.) (토고와 연락을 취하는 라스) 토고 : 무슨 일이지? 라스 : 미시마 헤이하치가 남미에서 입수했다는 비문에 대해 들은 적 있나? 토고 : 한참 된 이야긴데, 유적을 조사하러 갔던 부대가 완전히 전멸됐다는 얘기는 들은 적 있지. 그게 어쨌다는 거지? 라스 : 미시마 재단의 움직임과 뭔가 관계가 있는 듯해. 토고 : 신경쓰이는군... 이건 내가 알아보도록 하지. 뭔가 알게 되면 연락할게. 라스 : 고맙다. 알리사 : 저도 미시마 재단의 데이터 베이스를 검색해 봤어요. 철권중이 파견됐던 유적의 조사에 관한 기록은 있었지만, 비문과 관련된 기록이나 데이터는 전혀 없었어요. 라스 : 네가 못 찾을 정도면 토고의 연락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는 거군. (라스와 알리사가 떠난 뒤, 왕이 있는 자리에 자피나가 등장한다.) 왕 : 이걸로 됐나? 자피나 : 예. 왕 : 하지만, 믿기 힘든 이야기군, 진과 카즈야가 싸우면 세상이... 자피나 : 저희 일족에서 내려온 전승은 틀린 적이 없습니다. 이미 각지에서 그 징조가 확인되고 있습니다. 왕 : 결과적으로 저들이 세계를 구하는 열쇠가 되겠군. 좋은 눈빛이였어. 아까 젊은이라면 아마도... 자피나 : 해낼 겁니다. ----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사원) ] 오늘은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정말 신기한 건물에 갔었습니다. 안에 있던 할아버지는 미시마 재단이 정말 싫은 것 같앗어요. 친구가 살해당했다나요. 불쌍해라. 라스와 할아버지 둘이서 뭔가 중요한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한 걸까요. }}} || 7. 서쪽 지구 13번가 (VS 폴 피닉스) ||{{{#!folding [ 서쪽 지구 13번가 ] 다운타운의 복합 빌딩군. 건물이 노후화되어 벽이 무너지기 쉽다. }}} || 라스 : 치안이 상당히 좋지 않아 보이는 곳이군. 알리사 : 빌딩 내부에 생체 반응 발견. 저쪽 건물이에요. 라스 : 장소가 장소인 만큼, 어느 정도 각오는 해야겠지. 라스 : 도망치는 솜씨 하나는 일류로군. 폴 : 난 반드시 우주 최강이 될 거다. 너같은 놈이 방해할 수는 없어! 덤벼라! 라스 : 조용히 끝내고 싶었지만 할 수 없지. 간다!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서쪽 지구 13번가) ] 오래된 건물이 늘어져 있는 다운타운에서 이상한 사람을 만났어요. 기세 좋게 벽을 부수고 등장하더니 금방 도망쳐버리고, 끝내는 제발로 막다른 골목으로 들어갔습니다. ...도대체 뭐 하는 사람일까요. 세상엔 참 신기한 일도 많네요. }}} || 8. 서쪽 지구 차이나 타운 (VS 마샬 로우) ||{{{#!folding [ 서쪽 지구 차이나 타운 ] 다운타운의 한쪽을 차지하고 있는 차이나 타운. 상당히 매운 요리로 유명한 중화 요리점이 있다. }}} || 라스 : 이 주변에도 불량배 녀석들이 많아보이는군. 알리사 : 다수의 반응을 확인. 숫자가 압도적으로 많은데, 어쩔까요? 라스 : ...말이 통할 놈들이 아니니, 방법은 하나뿐이야. 마샬 : 마침 잘 왔다. 사람 손이 필요했는데, 협력해 줄 거지? 라스 : 당돌한데... 당신은 누구지? 마샬 : 잘만 되면 큰 돈이 들어온다고. 나쁜 조건은 아니니까, 나랑 손을 잡지 않겠나? 라스 : ...말이 안 통하는군. 귀찮으니깐 덤벼!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서쪽 지구 차이나 타운) ] 오늘은 시가지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있는 차이나 타운에 갔습니다. 길에 닭과 돼지를 풀어놓고 키우고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마지막에 먹은 중국 요리는 조미료를 잘못 넣었는지, 매운 맛 성분이 이상할 정도로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게 이 음식의 맛일까요? 다음에 재현해 봐야겠습니다. }}} || 9. 어비스 게이트 (VS 스티브 폭스) ||{{{#!folding [ 어비스 게이트 ] 다운타운의 어딘가에 매일밤 도박 시합을 벌이는 어둠의 투기장이 있다는 소문이 있다. }}} || 라스 : 이 근처에 어둠의 투기장이 있다는 것 같은데... 알리사 : 소문이긴 하지만, 이 근처가 확실할 거에요. 라스 : ...그런 건 확실하다고 하는 게 아냐. 관객들 : 우왓! 뭐, 뭐야? 이 자식들, 천장을 뚫고 들어왔어! 라스 : 이런... 여기가 맞나 보군. 스티브 : 네놈들이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내 시합을 방해하지 마라!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어비스 게이트) ] 빌딩 바닥을 뚫고 도착한 지하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거기 있던 사람 모두와 대 난투를 벌였지만, 무사히 빠져나왔습니다. 시합을 하고 있던 스티브라는 분은 현역 복싱 챔피언이였어요. 전쟁 때문에 복싱 대회가 전부 중지되었다나요. 어떤 의미로는 전쟁의 피해자겠죠. 빨리 전쟁이 끝나야 할 텐데 말이죠. }}} || 10. 귀암도 (VS 요시미츠) ||{{{#!folding [ 귀암도 ] 수수께끼의 지도에 표시된 장소. 인가와 떨어진 깊은 산속에 으스스한 동굴이 입을 벌리고 있다. }}} || 라스 : 이 안에서 인기척이 느껴지는군. 확실해. 알리사 : 기온 섭씨 12도, 지하는 섭씨 10도 정도로 낮아질 거에요. 라스 : 지하가 있다고? 어디까지 이어져 있는지 볼까. 라스 : 당신이 여기 책임자인가? 여기서 뭘 하는거지? 요시미츠 : 철권중이 여기에 어떻게 온거지?! 상관 없다. 이 장소에 들여놓은 걸 지옥에서 후회해라! 라스 : 뭔가 오해가 있나본데, 들을 것 같지는 않군. 좋아. 간다!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귀암도) ] 비밀 지도에 표시된 통로를 빠져나가니, 처음 보는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그 곳 사람들은 상당히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 분들 말로는 정취라고 하는데, 잘 모르겠네요. 다음에 뭔가 신기한 것을 보면 "정취가 있다" 라고 말해 봐야겠어요. }}} || 11. 종합 격투 도장 비스트 킹덤 (VS 킹, 크레이그 머독) ||{{{#!folding [ 종합 격투 도장, 비스트 킹덤 ] 유명한 선수들이 공동 경영하는 종합 격투기 도장. 격투기의 높은 인기와 더불어 문하생도 늘어나고 있다. }}} || 알리사 : 목표는 이 근처에요. 라스 : 너 정말 인간인가? 알리사 : 인간이에요. 머독 : 이런 곳에 무슨 볼 일이지? 라스 : 사람을 찾고 있다. 아는 게 있다면 말해 주겠나? 킹 : 알고 있어도 말하지 않겠다. 라스 : 할 수 없군. 힘으로라도 들어야겠어.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종합 격투 도장, 비스트 킹덤) ] 오늘은 종합 격투기 도장에 갔습니다. 도장을 공동 경영하고 있는 두 분(한 분은 인간이라고 해야 할 지 모르겠지만)은 전에는 서로 앙숙이였다나 봐요. 어제의 적은 오늘의 친구, 라는 거겠죠. 그나저나 땀냄새가 너무 심했어요. }}} || 12. 잊혀진 묘지 (VS 아머 킹) ||{{{#!folding [ 잊혀진 묘지 ] 교외에 있는 오래된 공동묘지. 누가 돌보지도 않고, 일부러 찾는 사람도 없다. }}} || 알리사 : 아머 킹은 G사의 피험자들의 탈출을 도운 뒤, 이 근처에 숨어 있는 것 같아요. 라스 : 악당은 아니라는 건가. 그런데 왜 얼굴을 숨기는 거지? 알리사 : 거기까지는 모르겠는데요... 라스 : 직접 물어보면 되겠지. 라스 : 당신 친구가 찾고 있더군. 아머 킹 : 너하고는 상관없는 일이다. 돌아가라. 라스 : 왜 이런 일을 벌이는지, 그 이유만이라도 알려주면 고맙겠는데.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잊혀진 묘지) ] 교외에 있는 오래된 묘지에서 아머 킹이라는 분(이 분도 인간이겠죠?)을 발견했습니다. 킹씨, 머독씨를 포함한 세 분 사이에는 뭔가 복잡한 관계가 있는 것 같은데, 더 알고 싶지는 않아요. 빨리 다른데로 가고 싶어요. }}} || 13. 미시마 공업 전문 학교 (VS 링 샤오유, 판다) ||{{{#!folding [ 미시마 공업 전문학교 ] 미시마 재단이 운영하는 공업 고등 전문학교. 현 미시마 재단 총수, 카자마 진의 모교이다. }}} || 알리사 : 이 근처에 미시마 재단의 총수, 카자마 진의 모교가 있어요. 라스 : 카자마 진에 대한 정보가 있었으면 좋겠군. 그리고 내 기억또한... 샤오유 : 당신... 진을 찾고 있나요? 라스 : 묻고 싶은건 이 쪽이야. 네가 아는 것을 전부 말 해 주겠나? 샤오유 : 진을 막는 건... 나야!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미시마 공업 전문학교) ] 오늘은 미시마 공업 고등 전문학교라는 곳에 갔습니다. 현재 미시마 재단의 총수인 카자마 진이라는 분의 모교인가 봐요. 도중에 학교의 학생으로 보이는 여자분과 팬더를 만났어요. 진짜 팬더는 처음 봤습니다. 여자분을 잘 따르는 것 같은데, 개인이 팬더를 소유해도 되는 걸까요? 저도 애완동물을 기르고 싶네요. }}} || 14. 서부 해안 대운하 공업단지 (VS 백두산) ||{{{#!folding [ 서부 해안 대운하 공업단지 ] 미시마 재단에 대항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결성한 레지스탕스의 전선 기지. }}} || 라스 : 여기가 미시마 재단에 대항하는 레지스탕스의 은신처인가... 알리사 : 생체 반응 다수. 확실해요. 라스 : 일단 잠입하자. 백두산 : 정보가 확실했군. 자네가 반란군의 리더인가? 라스 : 그렇다. 백두산 : 기억 상실이 맞나보군. 하지만, 부하들에게 손을 댄 이상 그냥 돌려보낼 수는 없다. ||{{{#!folding [ 10. 유적지 ] (아자젤의 신전에 헬기가 착륙하며, 진과 니나가 자피나와 대면한다.) 니나 : 당신은? 자피나 : 너한테는 볼 일 없어! 카자마 진, 경고했을 텐데. 당장 싸움을 멈춰! 진 : 너랑 놀아줄 시간 없다. 자피나 : 이 땅의 봉인이 풀리고부터 반년 동안, 모든 일이 전승대로 진행되고 있어. 이대로는 세계가 멸망해! 진 : 그 전승이 틀렸다면 어쩔 거지? 자피나 : 뭐라고? 진 : 오랜 일족의 후손이라면서, 그것도 못 느끼는건가? 나는 이 유적이 출현한 직후부터 계속 조사했다. 지금까지 계속 느끼고 있었지만 오늘에서야 확신했지. 녀석은 이미 태동중이다. 자피나 : 너는 이 유적이 뭔지 알고 있다는 거야? 진 : 태고의 시대에 조정자라 불리우던 존재를 받들어 모시던 신전이다. 그 신의 이름은 아자젤. 자피나 : 어떻게 네가 그걸!? 대답해! 어떻게 네가 그걸 알고 있는거지? 진 : 알아서 어쩔 건가? 그런다고 뭐가 달라지나? 자피나 : 그러니까... 진 : 모든 것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누구도 멈출 수 없어. 나 말고는. (헬기가 이륙하며 니나가 진에게 말한다.) 니나 : 돌아가시죠. G사가 움직이기 시작한 것 같아요. 진 : 알았다. 나는, 모든 것을 끝내겠다. (진과 니나가 헬기를 타며 떠난다.) ----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서부 해안 대운하 공업단지) ] 오늘은 레지스탕스의 기지에 갔습니다. 기지라길래 엄청 넓은 곳이라 생각했는데, 공업단지 구석에 있는 보통 창고였어요. 레지스탕스의 리더는 다른 곳에 있는 것 같아서 이제부터 찾으러 갈까 해요. }}} || 15. 357번 산업도로 (VS 화랑) ||{{{#!folding [ 357번 산업도로 ] 레지스탕스 리더가 있다고 하는 창고 거리. 그 너머에는 전투 지역으로 이어지는 고속도로가 뻗어있다. }}} || 라스 : 리더가 있는 장소를 알아낼 수 있겠나? 알리사 : 생체 반응이 많아서요. 특정하기에는 정보가 너무 적어요. 라스 : 할 수 없지. 한바탕 날뛰어 볼까. 라스 : 백두산은 내가 진압했다. 자네가 리더인가? 화랑 : 감히 사부님을! 너도 미시마 재단에 반란을 일으킨 거 아니야? 라스 : 그런 것 같은데. 화랑 : 그런 것 같다니... 아, 너 기억 상실이라고 했지. 어쨌건 여기에 온 이상 그냥 보낼 수는 없다! ||{{{#!folding [ 11. 폭풍전야 ] (진이 있는 항구에 니나가 오토바이를 타며 도착한다.) 니나 : 여기 있었군. 그냥 보내도 되겠어? 나중에 귀찮아질지도 모르는데. 진 : 이미 조치는 취해놨으니까. 걱정할 것 없다. 니나 : 그러면 됐어. 어쨌거나 돌아와. 카즈야가 며칠 내에 본사로 들어갈 것 같아. 열받는 계집하고 말이지. (진이 오토바이에 시동을 건다.) 진 : 모든 것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남은 건... 니나 : 그들 하기 나름이겠지, 재미있어 지겠어. (진과 니나와 함께 시동을 걸고 떠난다.) ---- }}}{{{#!folding [ 12. 의심 ] (라스와 알리사가 함께 차를 타고 이동중이다.) 라스 : 미시마 헤이하치가 거기에 있는 건가? 토고 : 그래, 하지만 문제가 하나 더 있다. 꽤 많은 경호 부대. 그것도 철권중 출신들이 경호하고 있다. 라스 : 그래, 알았다. 토고 : 다른 정보가 들어오면 연락하지. (라스가 회상한다.) 라스 : (지금까지 싸우는 모습을 본 바로는 전투용으로 개발된 병기가 틀림없다.) 왕 : 그건 그렇고, 자네는 어떻게 생각하나? 그 아이는 위험하다네. 알리사 : 무슨 일 있으신가요? 라스 : 아니, 아무것도 아냐. 다음 목적지의 정보를 알려주겠나? 알리사 : 예. 지금부터 갈 곳은 시가지를 벗어난 곳에 있는 북부 산악지대에요. (고속도로의 도로안내표지판 위에서 레이븐이 라스 일행을 지켜보며 떠난다.) ----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357번 산업도로) ] 레지스탕스의 리더는 미시마 재단보다 카자마 진한테 뭔가 원한이 있는 것 같아요. 조직의 리더가 개인적인 감정으로 움직이면 안될 텐데요. ...그러고 보니 라스는 어떠려나요. }}} || 16. 제 16기 유적 조사대 발굴 현장 (VS 레오 클라이센) ||{{{#!folding [ 제 16기 유적 조사대 발굴 현장 ] 고대의 재보가 잠들어 있다는 동굴의 발굴 현장. 현재 스펠렁커 협회의 회원이 발굴 작업을 하고 있다. }}} || 알리사 : 위험해요! 이 동굴은 무너질 위험이 있어요! 라스 : 그렇다고 여기에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잖아. 가자 알리사 : 조심하세요. 레오 : 멍청아! 위험하잖아! 라스 : 진정해. 얘기를 듣고 싶을 뿐이야. 레오 : 내 키보다 높은데서 떨어뜨리다니 용서 못해!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제 16기 유적 조사대 발굴 현장) ] 북부로 가는 길이 봉쇄되어 있어서 발굴 중인 유적을 지나가기로 했습니다. 바닥을 무너뜨리며 이동하다가, 주위에 있던 사람들에게 폐를 끼쳤습니다. 동굴 제일 깊은 곳에서 만난 탐험가 분에게서 G사에 관한 정보를 조금 얻었습니다. G사에는 미시마 카즈야라는 위험한 인물이 있나 봐요. 미시마 재단과 무슨 관계일까요. }}} || 17. 지저누각 (VS 모쿠진) ||{{{#!folding [ 지저 누각 ] 영봉 기슭에 펼쳐진 수해의 가장 깊은 곳에 있는 동굴. 동굴 안쪽에는 성스러운 제단이 있다는 전승이 전해지고 있다. }}} || 라스 : 이 동굴 안에 숨겨진 통로가 있다고? 전혀 예상 못했는데. 알리사 : 확실해요. 이 터널은 인공적으로 만들어졌어요. 계속 갈까요? 라스 : 물론이지. 라스 : 저 인형은 대체 뭐지? 모쿠진 : (누구도 이 성역에는 들어올 수 없다. 돌아가라.) 알리사 : 동력원이 없어요! 정체가 뭐야! 라스 : 나한테 물어봐도 곤란해.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지저누각) ] 놀랐어요. 그냥 나무 인형이 움직이고 말했어요. 나중에는 그냥 나무 인형으로 돌아갔는데, 뭔가 미지의 에너지로 움직이는 걸까요. 천천히 조사해보고 싶지만 시간이 없네요. 모든 것이 끝나면 다시 와보고 싶어요. }}} || 18. 북부 자연 공원 (VS 쿠마) ||{{{#!folding [ 북부 자연공원 ] 전 미시마 재단의 총수, 미시마 헤이하치의 애완동물인 쿠마가 사는 산. }}} || 라스 : 곰? 지금 왜 곰을 찾아야 하는 거지? 알리사 : 그 문제의 곰이 한 때 미시마 재단의 총수 후보였어요. 라스 : 동물이 회장이라니... 이해할 수가 없구만... 라스 : 내 말을 알아듣나? 쿠마 : (물론이다.) 라스 : 카자마 진에 관한 정보를 알려줄 수 있나? 쿠마 : (네 실력에 달려있다.)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북부 자연공원) ] 곰이에요. 곰이 말했어요. 놀랐어요. 옛날에 읽은 동화책에 말하는 늑대가 있었는데, 그 늑대도 정말 말하는 늑대였을지도 몰라요. 어디선가 늑대를 만나면 말하는 늑대가 있는지 찾아봐야겠어요. }}} || 19. 아라나미 스모 도장 (VS 간류) ||{{{#!folding [ 아라나미 스모 도장 ] 많은 역사들이 수련하고 있는 스모 도장. 최근에 이상한 역사가 출몰하고 있다. }}} || 라스 : 이번엔 창코찌개집인가, 꼭 만나야 하는건가? 알리사 : 정확히 말하자면, 스모계에서 추방당한 위험 인물이에요. 방심하지 마세요. 라스 : 뭔가 있다는 건가. 알았다. 주의하지. 간류 : 잘도 여기까지 왔군. 라스 : 정말 잘 도망치더군. 겨우 따라잡았어. 간류 : 좋아! 왜 요코즈나가 69명 밖에 안되는지 그 이유를 알려주마! (참고로, 간류는 요코즈나가 아닙니다.)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아라나미 스모 도장) ] 처음으로 스모 선수를 봤습니다. 요코즈나라는 위치까지 올라갔었다고 하는데, 검색해 보니 그런 적은 없었어요. 거짓말 하면 안되죠. }}} || 20. 지하 비밀 통로 (VS 레이븐) ||{{{#!folding [ 지하 비밀 통로 ] 지상은 일반적인 사무실 빌딩이지만, 지하에는 국제 첩보조직의 지부가 있다. 지상에서 진입하는 것은 불가능. }}} || 라스 : 빌딩 지하에 이런 통로가 있을 줄이야. 알리사 : 조심하세요. 교묘하게 위장해 놨지만 곳곳에 감시장치가 설치되어 있어요. 라스 : 보통 빌딩은 아니란 소리군. 레이븐 : 여기까지 오다니, 역시 대단하군. 라스 : 어느 틈에! 알리사 : 상대는 광학 미체를 사용해요. 조심하세요.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지하 비밀 통로) ] 각지에 설치된 감시 장치의 데이터 수신원을 찾다가, 광학 미체(어떤 원리로 작동하는지 궁금해요)를 사용하는 분을 만났습니다. 그 분은 국제적인 첩보 기관에 소속된 에이전트로, 저희를 도와주신다나 봐요. 미시마 재단의 전 총수, 미시마 헤이하치라는 분이 있는 곳의 정보를 얻었습니다. ...미시마 헤이하치라는 단어를 듣는 순간, 라스의 심박수, 발한량이 대폭 상승했어요. 미시마 헤이하치라는 분이 라스에게 뭔가 특별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 || 21. 미시마 본가 (VS 미시마 헤이하치) ||{{{#!folding [ 미시마 본가 ] 전 미시마 재단 총수, 미시마 헤이하치의 저택. 한동안 아무도 없었으나 최근 들어 사람의 출입이 확인됐다. }}} || ||{{{#!folding [ 13. 철권왕 ] 헤이하치 : 무슨 일이냐? 경호원 : 급히 보고드릴 일이 있습니다. 헤이하치 : 계속해. 경호원 : 예. 그 반란 부대가 보스코노비치의 연구소를 습격했다 합니다. 헤이하치 : 뭐라고? 경호원 : 그 뒤에 G사가 나타나 전투가 벌어지고, 결국 전멸한 모양입니다. 헤이하치 : 카즈야도 그곳에 관심을 가졌다는 것은 뭔가가 있었다는 이야기로군. 뭐, 언젠가 알게 되겠지. 그나저나 반란을 일으킨 놈들에 대해 뭔가 알아낸 것 있나? 경호원 : 예. 부대의 규모는 대략 3만명, 주도자는 라스 알렉산더슨 그의 경력에 관한 기록은 본사에 있는 데이터를 포함해 모든 기록이 말소되었습니다. 앞서의 전투에도 참가했었다고 하며, 사망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헤이하치 : 반란을 일으킬 정도의 녀석이 그 정도로 죽진 않겠지. (라스를 이쪽으로 끌어들일 수 있다면... 진 녀석에게 한방 먹일 수 있을 텐데. 어떻게 해서든 끌어들여야겠군.) 헤이하치 : 놈들을 쫓아라! 작은 흔적 하나라도 놓쳐선 안된다! 가라! 경호원 : 예! (헤이하치가 혼자서 웃지만 니나가 그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다.) 헤이하치 : 누구냐! (돌아본 순간, 니나는 사라져 있었다.) }}} || 라스 : 미시마 헤이하치... 그 이름을 생각하니 머리가... 알리사 : 괜찮으세요? 괴로워 보이는데... 라스 : 괜찮다. 서두르자. 라스 : 당신이 미시마 헤이하치인가. 헤이하치 : 네 녀석은 누구냐! 라스 : 미시마 재단에 반기를 든 자라고 해두지. 헤이하치 : 호오... 네 놈이 그 반란군의 리더인가. 재미있군. 네놈의 힘, 내가 시험해 주마. ||{{{#!folding [ 14. 되살아난 기억 ] (헤이하치가 쓰러지나, 금새 일어나고 라스가 어지럼증을 느낀다.) 알리사 : 괜찮으세요? 라스 : 조금 어지러울 뿐이다. 헤이하치 : 나를 압도할 정도의 힘과 기술, 혹시 네 녀석은...? 라스 : 이 싸움으로 모든 기억이 돌아왔다. 이 피를 이어받은 이상, 당신처럼 쇠퇴해 가는 건 피할 수 없단 말인가. 헤이하치 : 뭣이? 라스 : 당신, 북유럽에서 지휘했던 작전. 기억하고 있나? 헤이하치 : ...설마, 네 녀석은! 라스 : 눈치가 빠르군. 헤이하치 : 설마 했는데... 라스 : 그런 건 아무래도 좋아. 난 당신을 쓰러뜨리기 위해 여기 온 거니까 헤이하치 : 여기 까지 왔길래 손을 잡기 위해 찾아온 줄 알았더니. 라스 : 착각하지 마라! 게다가, 미시마 헤이하치 정도 되는 사람이 남의 손을 빌리려는 건가? 헤이하치 : 내가 네놈의 손을 빌려? 흥, 건방진 놈! 라스 : 더 이상 당신한테 볼 일은 없다. 하지만, 그 전에 남미에서 입수한 비문의 소재를 알려줘야겠어. 헤이하치 : 네놈이 그걸 어떻게! 그 존재에 대해서는 나와 몇 명만이 아는 일인데. 라스 : 당신도 잘 아는 인물에게 들었지. 헤이하치 : ...왕 영감인가. 흥, 쓸데없는 짓을. (라스가 헤이하치에게 총을 겨눈다.) 라스 : 어디에 있지? 헤이하치 : 그것은 어떤 곳에 엄중히 보관되어 있다. 가까이 갈 수도 없을거다. 라스 : 대답할 생각이 없다는 건가. 그렇다면 더 이상 볼 일은 없다! (알리사가 막아선다.) 알리사 : 안돼요! 라스 : 비켜라! 알리사 : 아버지한테 총을 들이대다니, 그러면 안돼요! 헤이하치 : 너보단 그 녀석이 좀 더 사리판단을 할 줄 아는군. 본 받는게 어떠냐? 라스 : 닥쳐! 알리사 : 안돼요! (헤이하치의 경호원이 난입한 틈을 타 라스가 헤이하치에게 총을 쏘나 총알을 입으로 받아낸다.) 헤이하치 : 그딴 장난감으로 날 어떻게 하겠다는거냐? 라스 : 총수 자리는 그만 포기하고, 어디 서커스에서 일하는 건 어때? 헤이하치 : 닥쳐라, 애송이! (순간, 라스의 전화가 울린다.) 라스 : 무슨 일이지? 토고 : 그 비문의 소재를 알아냈다. 미시마 재단 본사의 지하 시설에 보관되어 있는 것 같다. 라스 : 그랬군. 또 다른게 있다면 연락 부탁하지. 토고 : 알았다. 라스 : 당신한테 물을 필요도 없었군. 하지만, 잊지 마라. 누가 뭐래도 당신은 내가 해치울 테니까! (라스와 알리사가 떠난다.) 경호원 : 그냥 저대로 보내도 괜찮겠습니까? 헤이하치 : 냅둬. 나중에 한꺼번에 해치워 버릴 테니까. (헤이하치가 웃는다.) ----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미시마 본가) ] 미시마 헤이하치는 라스의 아버지였습니다. 하지만, 감동의 재회...는 아니였어요. 부자가 서로를 죽이려 드는 건 정말 슬픈 일이에요. 이번 일을 계기로 라스의 기억이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미시마 재단과 G사 모두를 상대하게 되었고, 갈 길이 멀어 보입니다. }}} || 22. ICPO 지부 (레이 우롱 구출) ||{{{#!folding [ ICPO 지부 ] 국제 형사 경찰 기구(ICPO)의 지부. 현재 G사의 특수부대가 점거하고 있다. }}} || 라스 : 국제 경찰이라. 여기라면 미시마에 대한 정보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문제는 어떻게 입수하냐는 건데... 대문으로 들어가서 내놓으라고 할 수도 없고... 알리사 : ...국제 경찰이라면서, G사의 병사가 왜 이렇게 많은 걸까요? 라스 : 저건... 카즈야의 직속부대다. 서두르자. 라스 : 목적이 뭐냐! G사 병사 : 알 필요 없다. 죽어라! 라스 : 과연 날 죽일 수 있을까? 간다! ||{{{#!folding [ 15. 도움 ] 라스 : 괜찮나? 레이 : 그래, 덕분에 살았다. 알리사 : 헬리콥터가 빠른 속도로 접근해 오고 있어요. 라스 : 그런가 보군. (헬리콥터가 이동한다.) 알리사 : 이 소리는 G사에서 사용하는 기체의 소리에요. 레이 : 녀석들, 내가 정말 거슬리나 보군. 라스 : 그만큼 진상에 가까워졌단 이야기겠지. 여긴 내가 어떻게 해 볼테니 그 틈에 도망쳐. 레이 : 자네 실력이면 문제없겠지. 그럼 난 이만 퇴장하겠어. (헬리콥터와 지상의 G사의 병력이 라스와 알리사를 포위한다.) 라스 : 헬기를 부탁한다. 난 병사들을 맡지. 알리사 : 알겠습니다. 라스 : 간다! (알리사가 G사의 무인기 조종석을 파괴한다.) ----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ICPO 지부) ] ICPO를 포위하고 있던 G사의 공격을 간신히 헤치고 레이 우롱이라는 형사분과 접촉해서 여러가지 정보를 얻었습니다. 미시마 카즈야는 자신에게 반항하는 사람을 몰래 말살해서 지금의 지위를 손에 넣은 나쁜 사람 같습니다. 그리고, 미시마 헤이하치와 계속 싸워온 역사가 있고 현재 미시마 재단의 총수 카자마 진과의 사이도 최악입니다. 미시마 카즈야의 이복 형제인 라스하고도 절대 좋은 관계가 되지 않겠죠. }}} || 23. 카자마류 고무술 도장 (VS 카자마 아스카) ||{{{#!folding [ 카자마류 고무술 도장 ] 카자마류 고무술의 도장. 현재 도장의 주인이 부상으로 입원해 있어서 간판이 내려져 있다. }}} || 라스 : 카자마류 도장이라. 진하고 관계 있을 것 같은데. 알리사 : 예. 카자마 진의 어머니쪽 형제가 연 도장인 것 같네요. 둘러볼 가치는 있을 거에요. 라스 : 뭔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으면 좋겠군. 아스카 : 어! 당신 아까 본 사람이잖아. 그럼, 당신이 도장 파괴범이구나! 라스 : 이 곳 관계자인가? 이야기를 듣고 싶은데. 아스카 : 시끄러. 얘기는 나중에 들어줄테니까. 빨리 덤벼!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카자마류 고무술 도장) ] 도장의 사범 대리를 맡고 있는 카자마 아스카라는 분에게서는 아쉽게도 카자마 진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얻지 못했습니다. "진은 내가 아작내삘끼다" 라고 했는데 무슨 의미인지 잘 모르겠어요. 아작아작 씹는다는 걸까요? 내삔다는 건 또 무슨 소릴까요? 하지만 대충 이해가 되는 것 같기도 해요. 씹어서 어떻게 할 생각이라면 꼭꼭 씹는게 아무래도 건강을 위해 더 좋겠죠. }}} || 24. 버려진 절 (VS 펭 웨이) ||{{{#!folding [ 버려진 절 ] 버려진 사원. 최근 누군가가 살기 시작했다. }}} || 라스 : 여긴 오래전에 버려진 절이라고 하지 않았나? 하지만 이건... 알리사 : 사람 손을 탄 흔적이 확실하게 나 있어요. 특히 저 문이라던지. 라스 : 틀림없군. 뭐가 있을지 모르니 조심해라. 펭 : 내 수행을 방해하겠다면... 없애버리겠다! 라스 : 가능하다면 싸움을 피하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겠군. 펭 : 덤벼라!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버려진 절) ] G사의 눈을 피하기 위해 우회해서 산속을 지나가기로 했습니다. 꽤 오래된 절에서 중국 권법의 달인이 수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산은 무사히 빠져나왔는데 이 앞은 바이올렛 시스템즈라는 회사의 부지인 것 같습니다. 들키지 않고 지나가면 좋겠는데 말이죠. }}} || 25. 중앙 지구 11번가 (VS 밥) ||{{{#!folding [ 중앙 지구 11번가 ] 급속한 치안 악화로 인해 폐허화된 복합 빌딩 거리. 최근에 자경단이 결성되었다. }}} || 라스 : 빈말로도 치안이 좋다고 할 수 없는 거리군. 알리사 : 전쟁때문에 범죄 발생율이 극단적으로 올라간 도시의 전형이라고 할까요. 라스 : 오래 있을 곳은 못되는 군. 가자. 밥 : 꼼짝마라! 그 소녀를 어디로 데려가려는 거냐! 라스 : 너하고는 관계없는 일이다. 밥 : 기다려, 지금 구해줄 테니까! 알리사 : 하아...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중앙 지구 11번가) ] 이 도시는 치안이 너무 안좋아서, 여러가지 범죄가 발생하는 것 같아요. 그런 곳에서 정말 정의감이 강한 분을 만났습니다. 그 분은 마을의 평화를 지키는 자경단의 리더인 것 같은데, 라스가 저를 납치한 걸로 오해했던 것 같아요. 그분이 저희를 안전한 교외까지 바래다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대로만 가면 치안이 좋은 관광 도시에 도착하겠죠. }}} || 26. 시호스 그랜드 로열 호텔 (VS 크리스티 몬테이로) ||{{{#!folding [ 시호스 그랜드 로열 호텔 ] 근년 정비된 관광 도시. 도시 중심부에는 고급 호텔들이 늘어서 있다. }}} || 라스 : 깔끔한 거리군. 알리사 : 몇년 전에, 관광 도시 계획으로 개발이 이루어졌어요. 그 전에는 아무것도 없는 목초지였다나 봐요. 라스 : 몇년만에 이정도라... 크리스티 : 당신들, 에디가 어디 있는지 알고 있지? 날 거기까지 안내해 줘. 라스 : 혹시, 철권중의 에디 골드를 말하는 건가? 크리스티 : 철권중이라고? 에디가 왜 미시마 재단에...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니잖아. 라스 : 그만두는게 좋을 거야. 저 기지에 접근하는 건 죽으러 가는 거나 마찬가지니까. 크리스티 : 비켜, 난 꼭 에디를 만나야 해! 비키지 않으면 가만 있지 않을 거야!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시호스 그랜드 로열 호텔) ] G사와 미시마 재단의 본거지가 가까워서인지, 서로를 의심하는 분들이 많아 보였어요. 일단 의심하기 시작하면 그만두기 힘든데 말이죠. 카자마 진과 미시마 카즈야는 그런 사람의 마음을 교묘하게 악용하는 것 같습니다. 두 사람을 막으면 세계를 뒤덮은 부정적인 연쇄를 끊을 수 있을까요. }}} || 27. 미시마 중공업 바이오 테크놀러지 연구소 제 7 분실, 폐허 (VS 로져 쥬니어) ||{{{#!folding [ 미시마 중공업 바이오 테크놀러지 연구소 제 7 분실, 폐허 ] 인가에서 멀리 떨어진 산 속 깊은 곳에 광대한 목초지가 펼쳐져 있다. 예전에 미시마 재단이 어떤 실험을 했던 연구 시설이 있다. }}} || 라스 : 이 쪽에 그런 시설이 있다는 얘기는 처음 듣는데... 알리사 : 미시마 재단에서도 극히 일부만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 실험장은 확실히 존재했어요. 단지 지금은 사람이 없다고 해요. 라스 : 이 조직은 정말 별 게 다 있군. 라스 : 아무 것도 없잖아. 알리사 : 찾았어요. 저게 타겟이에요. 라스 : ? 타겟이라고? 저 캥거루가? 로져 엄마 : (당신들 뭐야! 함부로 들어오지 말라고!)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미시마 중공업 바이오 테크놀러지 연구소 제 7 분실, 폐허) ] 미시마 재단의 실험장을 향해 산길을 걷고 있던 저희 앞에 말하는 캥거루 모자가 나타났습니다. 이젠, 모든 동물이 말하는 게 아닌가 하는 착각이 들 정도에요. 목적지인 실험장은 옛날에 파기되었고 흔적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헛걸음 한 것 같아요. }}} || 28. 바이올렛 시스템즈 (VS 리 차오랑) ||{{{#!folding [ 바이올렛 시스템즈 ] 세계적인 휴머노이드 메이커, 바이올렛 시스템즈의 본사 빌딩. 상당히 넓은 부지를 지니고 있다. }}} || 라스 : 상당히 넓은 곳이군. 경비도 삼엄해 보이고. 알리사 : 바이올렛 시스템즈. 세계적으로 유명한 휴머노이드 메이커에요. 라스 : 그러고보니, 이상한 인간형 로봇의 자료를 본 기억이 있는데... 아마 바이올렛 시스템즈에서 만든 로봇이었나... 리 : 제 성에 잘 오셨습니다. 여흥은 즐거우셨나요? 라스 : 설마 경비까지 로봇일 줄은 몰랐군. 리 : 놀라셨다니 기쁘군요. 하지만, 불청객은 돌아가 주셔야겠습니다. ||{{{#!folding [ 16. 조력자 ] (리가 박수를 치며 걸어온다.) 리 : 멋진 싸움이었다. 역시 철권중 최정예 부대를 맡았던 사내답군. 그런데, 이건 내 추측이지만... 자네, 미시마 가문과 어떤 관계가 있는 건 아니겠지? (라스가 리의 시선을 외면한다.) 리 : 사정이 있나 보군... 그래서, 반역자께서 나한테 무슨 볼일이지? 라스 : 당신이 독자적으로 미시마와 G사의 정보를 모으고 있다는 소문을 들었다. 리 : 그 얘긴가. 확실히 나는 친구가 많지. 미시마와 G사 양쪽 모두에. 어떤 정보가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필요하다면 가능한 내에서 도와주도록 하지. 라스 : 고맙다. 리 : 하지만, 겨우 그 정도 병력으로 반란을 일으키다니 나름대로 각오는 했겠지만. 정말 놈들과 싸울 생각인가? 라스 : 물론. 지금 녀석을, 진을 막지 않으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 일어난다. 리 : 그럼 이건 어떤가, 나와 손을 잡지 않겠나? 라스 : 제안은 고맙지만, 당신을 끌어들일 수는 없어. 리 : 나는 상관없어. 놈과 싸우는 일이라면, 나도 바라던 바야. 라스 : 미안하군. 리 : 괜찮아. 마음이 바뀌면 언제든지 연락해. 언제든지 환영하지. 음. 잠깐. (리가 전화를 받는다.) 리 : 나다. 직접 연락하다니, 별일이군. ...뭐라고? 당장 거기서 도망쳐! 이봐! 라스 : 무슨 일이지? 리 : 우리의 친구가 문제에 휘말린 모양이야. 그녀는 G사의 연구 시설에서 일하면서 G사의 정보원 역할을 해줬거든. 라스 : 마침 잘 됐군, 우리도 G사에 볼 일이 있어서 말이지. 그녀는 우리가 어떻게 해보지. 리 : 엑설런트. 라스 : 알리사, 가자. 알리사 : 예! 리 : 그녀에 관한 자료다.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 라스 : 반드시 구하도록 하지. ----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바이올렛 시스템즈) ] 사람 형태를 한 로봇이 잔뜩 있었어요. 그렇게 많은 로봇을 경비원으로 실용화한 것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이 곳의 사장인 리 차오랑씨는 말투 하나하나가 연극 대사 같아서 재미있었어요. 제 몸이 매우 마음에 들었는지, 여기저기 만져대길래 혼내줬습니다. }}} || 29. G 사이언스 테크놀러지 제 3 연구동 (줄리아 창 구출) ||{{{#!folding [ G 사이언스 테크놀러지 제 3 연구동 ] G 사이언스 테크놀러지의 지하 연구시설. 행성 지구화 계획 등 지구 공학을 전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 || 라스 : 이 앞의 상태를 조사할 수 있나? 알리사 : G사의 시설이 있는 건 확실하지만, 확실한 정보는 입수하지 못했어요. 라스 : 알았다. 조심하는 수밖에 없겠군. 라스 : 거기까지다. G사 병사 : 누구냐! 여기까지 침입하다니, 보안부는 뭘 하고 있었던 거야! 라스 : 너희들 사정 따위는 알 바 아냐. 우선 그녀를 풀어 주실까. G사 병사 : 그럴 수는 없지. 그녀는 중요한 스탭이다. 라스 : 점잖게 넘어가고 싶었지만, 할 수 없군. 간다! ||{{{#!folding [ 17. 귀환 ] (라스가 차 안에서 토고와 통화한다.) 라스 : 나다. 토고 : 끝났나 보군. 이쪽도 슬슬 시작하려고 하는데. 자넨 어쩔 건가? 라스 : 지금부터 합류한다. 준비되는 대로 작전 개시한다. 토고 : ...알았다. 모두 네가 돌아오기만 기다리고 있다. 라스 : 그래. 마침내 돌아가는군. 나중에 보자. 알리사 : 어디로 돌아가시는 거죠? 라스 : 내가 있던 부대로. 그곳이 내가 있을 곳이니까. 알리사 : 돌아갈 곳이 있는 사람은 행복하다고, 예전에 아버지가 말씀하신 적 있었어요. 라스 : 아버지라... 자, 가자. 알리사 : 예! ----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G 사이언스 테크놀러지 제 3 연구동) ] 줄리아라는 연구원이 발신한 SOS 신호를 따라서 G사의 대규모 지하 실험장으로 갔습니다. 보안이 엄청 철저해서 잠입하는데 고생했지만, 간신히 줄리아씨를 구출해냈습니다. 그 보답으로, 이 앞에 있는 출입 금지 구역의 보안 시스템을 일시적으로 무력화시켜 주셨습니다. 덕분에 G사와 미시마 재단의 최전선 기지에 갈 수 있게 되었어요. }}} || 30. 나이트메어 트레인 (VS 데빌 진) ||{{{#!folding [ 나이트메어 트레인 ] 존재할 리가 없는 유령 열차. 삼림 지대를 가로지르는 열차에 상상을 뛰어넘는 공포가 엄습한다. }}} || 라스 : 이 열차는 어디로 가는 거야? 알리사 : 데이터에는 이런 노선이 존재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라스 : 이런... 무슨 일이지? 알리사 : 조심하세요! 무엇인가 위에서 내려오고 있어요. 라스 : 위에서? 저건 뭐지?! 알리사 : 와요!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나이트메어 트레인) ] 몸을 숨기기 위해 철도 차량 기지에 숨어들어, 정차해 있던 열차에 쉬고 있었더니 열차가 움직였어요. 라스를 안고 열차에서 뛰어내렸을 때, 날개 달린 이상한 생물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마치 동화책에 있던 악마 같았어요. 악마를 쓰러뜨리니 주위에 깊은 안개가 발생했고, 정신차려 보니 원래 있던 철도 기지였습니다. 정말 신기한 체험이였어요. }}} || 31. 철권중 제 4 특수작전 부대 기지 (VS 에디 골드) ||{{{#!folding [ 철권중 제 4 특수작전 부대 기지 ] 미시마 재단의 소유의 군사 시설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거점으로 취급되는 기지. 이곳에는 철권중 중에서도 최정예라 불리는 부대가 출동을 기다리고 있다. }}} || ||{{{#!folding [ 18. 다시 시작된 반란 ] (라스가 기지 앞에 도착한다.) 라스 : 상황은 어떤가? 토고 : 이상하게 조용해. 우리가 오고 있는 걸 알고 있을 텐데. 라스 : 당연히 매복하고 있겠지. 토고 : 우리 쪽 대원들은 모두 준비가 됐다. G사 놈들도 지시를 기다리고 있겠지. 드디어 시작이야. 라스 : 그래. 모든 것이 여기서 시작된다. 토고 : 돌입한 뒤 부대 지휘는 나한테 맡기고 마음껏 날뛰어보라고. 라스 : 그럴 생각이야. (토고의 대원들이 기지의 문앞에 폭탄을 설치한다.) 라스 : 여기는 알파 리더. 각 팀, 작전 개시. 델타 : 델타, 라져. 에코 : 에코, 알겠습니다. 폭스 : 폭스, 알았다. 라스 : 자, 우리도 가자. (기지의 문이 폭발하고 진입한다.) }}} || 라스 : 시작됐군. 알리사 : 예, 위성으로 확인했어요. 메인 게이트 부근을 비롯해, 기지 주변의 부대들이 행동을 개시. G사 또한 마찬가지고요. 라스 : 녀석들도 여러가지 상황을 상정해서 대책을 세워뒀겠지. 가자. 라스 : 진에 대해 알고 있는 걸 이야기 해주실까. 에디 : 상대를 봐가면서 입을 놀려라. 라스 : 나도 여기서 멈출 수 없거든.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철권중 제 4 특수작전 부대 기지) ] 마침내 대규모 동시 전개 작전, 오퍼레이션 제미니가 개시되었습니다. 철권중 제4특수작전 부대가 주둔하는 기지의 전투에서는 적과 아군 모두 많은 분들이 다치고 돌아가셨습니다. 이곳에는... 죽음의 냄새가 가득찼어요. 마지막에 "NANCY-MI847"이라는 병기의 기동키를 입수했습니다. 언젠가 쓸 기회가 있을지도 모르죠. }}} || 32. G 시큐리티 서비스 작전 지휘 본부 (VS 브루스 어빈) ||{{{#!folding [ G 시큐리티 서비스 작전 지휘 본부 ] G사 군사 부문에서도 최강이라 불리는 부대가 주둔하는 기지. 미시마 재단과의 결전에 대비한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 }}} || 라스 : 현재 상황은? 알리사 : 각 부대가 시설에 공격을 개시했고, 현재까지 사상자는 없어요. 미시마 재단 쪽도 마찬가지에요. 라스 : 알았다. 우리도 가자. 라스 : 당신이 기지의 지휘관인가? 브루스 : 그런 것 같은데, 그런데, 댁이 그 반란군의 리더인가? 라스 : 카즈야는 어디에 있지? 브루스 : 성질도 급하군. 쓰러뜨리면 알려주지.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G 시큐리티 서비스 작전 지휘 본부) ] G사 보안부의 작전 사령부가 있는 기지를 습격했습니다. 거대한 격납고 내부 전투에서는 적이 고압 전류로 공격해 오는데다 공간마저 좁아서 상당히 위험했어요. }}} || 33. G사 밀레니엄 타워 (VS 안나 윌리암스) ||{{{#!folding [ G사 밀레니엄 타워 ] 세계적인 거대 복합 기업으로 성장한 G사의 본사. 수천명의 사원이 근무하는 메인 타워는 엄중한 보안 설비가 되어 있어 돌파하기가 쉽지 않다. }}} || 라스 : 여기가 G사 밀레니엄 타워인가. 알리사, 적의 전황은? 알리사 : 이미 많은 수의 병사들이 배치되어 있어요. 아마도 G사의 최종 방어선일 거에요. 주의하세요. 라스 : 알았다. 조심해서 가지. 라스 : 비켜주겠나? 아가씨. 안나 : 잘생긴 남자의 부탁이라 들어주고는 싶지만, 그럴 수는 없거든. 죽어줘야겠어.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G사 밀레니엄 타워) ] 토고씨와 그 부대원들의 협력 덕분에 방어망을 돌파한 저희는 마침내 밀레니엄 타워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밀레니엄 타워는 멀리서도 커 보였는데 가까이서 보니 압도당할 정도였습니다. 이 타워의 꼭대기에 미시마 카즈야가 있을까요. }}} || 34. G사 밀레니엄 타워 헬리포트 (VS 안나 윌리암스 - 미시마 카즈야) ||{{{#!folding [ G사 밀레니엄 타워 헬리포트 ] G사 본사 빌딩을 상징하는 메인 타워. 보는 사람을 압도할 정도로 거대하다. }}} || ||{{{#!folding [ 19. G사와의 전투 ] 안나 : 대단하네. 하지만 여기까지야. (G사의 병력들이 라스와 알리사를 포위한다.) 안나 : 뒷일은 부탁해. 라스 : 서라! (토고의 부대원들이 뒤이어 도착하고, 부상을 입은 토고가 온다.) 토고 : 여기는 우리가 맡겠다. 라스 : 토고, 너... 토고 : 괜찮아. 라스 : 뭐가 괜찮다는 거야! 토고 : 닥치고 빨리 가! 여긴 뭣하러 온 거야! (라스와 알리사가 본사에 들어가고, 토고의 부대와 G사의 부대가 교전한다.) }}} || 안나 : 정말 도움이 안되네. 당신도 너무 끈질겨. 라스 : 당신하고 놀고 있을 시간 없어. 간다! 안나 : 할 수 없지. 일단 상대해 줄까. 라스 : 미시마 카즈야... 네가 세상의 구원자라고? 카즈야 : 그렇다. 세계는 나를 선택했다. 라스 : 하지만, 여기까지다. ||{{{#!folding [ 20. 토고의 죽음 ] (G사의 부대와 토고의 부대가 공멸한 가운데, 토고가 빈사 상태로 쓰러져 있다.) 라스 : 토고! 알리사 : 토고씨! 토고 : 여, 늦었구만. 라스 : 젠장! 토고 : 실수했지 뭐야. 라스... 라스 : 말하지 마. 토고 : 놈을... 반드시... 해치워... 이거, 정말이지... (토고가 사망한다.) (라스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의 칼을 시신에 유품으로 안겨주며, 그 상황을 레이븐이 지켜본다.) ----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G사 밀레니엄 타워 헬리포트) ] 마침내 미시마 카즈야를 만났습니다. 라스의 이복 형제... 실제로 보는 건 처음인데, 매우 냉혹하고 끔찍한 인상이였어요. 라스와는 전혀 안닮았어요. 결국 저희는 미시마 카즈야를 잡지 못했고, 게다가... 토고씨마저 잃었습니다... 주먹을 쥐고 서 있는 라스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 || 35. 미시마 재단 지하 철도망 중앙선 (VS 니나 윌리암스) ||{{{#!folding [ 미시마 재단 지하 철도망 중앙선 ] 이 도시의 지하에는 각지에 점재하는 미시마 재단의 거점들을 연결하는 리니어 레일망이 깔려있다. 모든 리니어 레일은 허브 스테이션이기도 한 중앙의 미시마 본사와 이어져 있다. }}} || 라스 : 이 노선이 미시마 본사에 이어져 있는게 확실한 거지? 알리사 : 예. 지하에 설치된 노선은, 전부 미시마 재단 본사 타워의 지하에 연결되어 있어요. 라스 : 조용히 보내주지 않겠지... 라스 : 설마 당신이 나올 줄이야. 니나 : 카자마 진을 지키는 것이 내 일이야. 봐주지 않겠어. 라스 : 그렇겠지. 나도 전력으로 간다. ||{{{#!folding [ 21. 레이븐 ] (라스와 알리사가 철도망을 달리나 NANCY-MI847가 막아선다.) 라스 : 격한 환영인데. 알리사 : 와요! (순간, 레이븐이 나타나 NANCY-MI847를 저지한다.) 레이븐 : 여기는 나한테 맡겨라! 라스 : 혼자서는 무리다! 레이븐 : 너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을 텐데, 어서 가! (라스와 알리사가 타워로 향하고 레이븐이 NANCY-MI847의 왼팔을 절단낸다.) 레이븐 : 자, 네 상대는 나다. ----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미시마 재단 지하 철도망 중앙선) ] 미시마 재단이 관리하는 지하 철도의 컨트롤을 탈취해 단숨에 미시마 재단 센트럴 타워로 향했습니다. 미시마 재단의 대응이 너무 빨라서 열차에서 습격을 받았습니다. 열차에서 떨어진 분들도 있던데 괜찮을까요. }}} || 36. 미시마 재단 센트럴 타워 (VS 니나 윌리암스 - 카자마 진 - 알리사 보스코노비치) ||{{{#!folding [ 미시마 재단 센트럴 타워 ] 미시마 재단 본사 빌딩. 건물의 외관에서 미시마 재단이 지닌 압도적 힘의 편린을 느낄 수 있다. 이 빌딩의 최상층이 미시마 재단 총수의 집무실이다. }}} || 라스 : 드디어 여기까지 왔군... 알리사 : ... 라스 : 왜 그러나? 알리사 : ...아니에요. 가죠. 라스 : 왜 그렇게까지 카자마 진을 지키려는 것이지? 니나 : 일이니까. 라스 : 어쩔 수 없군... 당신을 쓰러뜨러야 진을 만날 수 있겠지. 라스 : 이 세상을 어떻게 하려는 거냐? 진 : 모든 것을 원래 있어야 할 모습으로 되돌릴 뿐이다. 라스 : 그 결과, 모든 것이 끝난다고 해도? 진 : 너하고는 관계없다. ||{{{#!folding [ 22. 알리사의 배신 ] (라스와 진이 한 차례 맞붙고, 순간 니나가 진에게 무엇인가 귀띔을 한다.) 라스 : 기다려라! 진 : 알리사, 한정 모드 해제. 시스템을 재기동해라. (알리사의 눈빛이 붉은 색으로 변한다.) 라스 : 알리사, 무슨 일이지? 알리사 : 성문 및 생체 데이터 조합 결과, 카자마 진을 확인. 시스템 재기동. 10, 9, 8, 7, 6, 5, 4, 3 라스 : 비켜! 알리사 : 2, 1. 라스 : 알리사, 도대체 어떻게 된 거냐? (알리사가 라스에게 달려든다.) 알리사 : 대기 모드입니다. 지시를 부탁드립니다. 라스 : 나다. 라스다! 알리사 : 대기 모드입니다. 지시를 부탁드립니다. 라스 : 무슨 짓을 한 거냐! 진 : 아직도 모르겠나? 저 녀석은 나를 위해 만들어졌다. 라스 : 뭐라고! 진 : 그런 줄도 모르고 지금까지 데리고 다녀 준 덕분에 너희들의 동선을 완전히 파악할 수 있었다. 라스 : 처음부터 계획된 것이냐! 진 : 그렇지도 않다. G사의 개입과 너의 기억상실.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었지. 뭐. 결과적으로는 좋게 풀렸지만. 라스 : 비켜! 알리사 : 대기 모드입니다. 지시를 부탁드립니다. 진 : 알리사, 놈을 죽여라. 라스. 네가 알리사를 쓰러뜨린다면 그땐 내가 상대해 주마. (진과 니나가 떠나고 라스와 알리사가 대치한다.) 라스 : 할 수 없군. 알리사 : 카자마 진의 지시를 확인. 제거하겠습니다. (라스가 알리사를 쓰러뜨리고 라스가 알리사에게 손을 내민 순간 그를 내친다.) (알리사가 라스를 향해 달려들고 머리의 꽃이 떨어진다.) 알리사 : 이탈합니다. (알리사가 떠난다.) 레이븐 : 너 뿐인가? 라스 : 그래. 레이븐 : 그 아이는? 라스 : ... 레이븐 : 이러고 있어 봤자 해결되는 건 없다. 놈은 아마도 사막으로 갔을 거다. 난 놈을 쫓겠다. 너는 어쩔 건가? 라스 : ...아직 결판을 내지 못했다. 레이븐 : 그렇다면 같이 가자. (라스와 레이븐이 떠나기 전, 라스가 머리의 꽃을 주워든다.) 레이븐 : 왜 그래? 라스 : 아무것도 아니다. 가자. ---- }}}{{{#!folding [ 레이븐의 일지 (미시마 재단 센트럴 타워) ] 라스와 함께 행동하던 알리사가 돌연 카자마 진 쪽으로 돌아섰다. 아니, 원래 기능을 되찾았다고 해야겠지. 지금까지 수집한 데이터로 봐서, 알리사는 상당히 위험한 존재이다. 희대의 매드 사이언티스트라 불리는 보스코노비치 박사가 자기 딸의 이름을 붙일 만도 하다. 언젠가 알리사도 제거해야 할 날이 오겠지. ----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미시마 재단 센트럴 타워) ] 내 이름은 알리사 보스코노비치. 제 임무는 주인을 지키는 일입니다. 주인은 미시마 재단 총수인 카자마 진입니다. 뭐든 명령만 내려 주세요. }}} || 37. 액을 쫓는 마을 (자피나 구출) ||{{{#!folding [ 액을 쫓는 마을 ] 사막 끝에 있는 성의 유적. 고대 왕조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나, 자세한 것은 불명. 성을 둘러싸듯 도시가 펼쳐져 있다. }}} || 라스 : 뭐야 이건... 불바다잖아! 레이븐 : 이 근처에 용암의 분출이 시작됐다. 본래 이런 장소에서 일어날 현상이 아닐 텐데... 라스 : 진의 행동에 맞춰 시작됐다. 녀석과 관계가 있을지도 몰라. 서두르자. 라스 : 철권중도 갈 데까지 갔군. 여자 하나를 상대로 떼거지로 덤비다니. 철권중 : 반역자가 할 소리냐! 라스 : 할 수 없지. 간다! ||{{{#!folding [ 레이븐의 일지 (액을 쫓는 마을) ] 우리게에 정보를 제공하고 여러모로 협력해오던 자피나의 촌락이 미시마 재단의 철권중의 습격을 받았다. 카자마 진이 아자젤이라는 존재를 원하는 것은 확실한 듯 하다. 카자마 진은 이미 아자젤이 봉인되어 있다는 땅으로 갔을 것이다. ...서둘러야겠다. ----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액을 쫓는 마을) ] 마그마의 분출을 확인하고 급하게 대피했습니다. 또한 지정된 관측 포인트에서 이상한 수치가 검출됐습니다. 아무래도 이번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 것 같아요. }}} || 38. 아자젤 신전 (중앙 회랑) (VS 미시마 카즈야 - 아자젤 - 알리사 보스코노비치 - 카자마 진) ||{{{#!folding [ 아자젤 신전 (중앙 회랑) ] 광대한 사막 어딘가에 존재한다고 전해지는 고대의 신전. 신전으로 가는 계곡은 거대한 문으로 봉인되어 있다. }}} || 라스 : ...이 곳 인가. 레이븐 : ...틀림 없다. 하지만, 예전에 우리가 조사했을 땐 이런 유적은 존재하지 않았어. 라스 : 카즈야는 이미 와 있을 거다. 가자. 라스 : 거기까지다! 카즈야 : 또 네놈이냐. 라스 : 여기서 멈춰줘야겠다. 간다! ||{{{#!folding [ 23. 미시마의 혈통 ] (라스와 카즈야가 서로 크로스 카운터를 맞는다.) 카즈야 : 설마 했지만, 이 자식! 미시마의 피를 이어받은 거냐!? 라스 : 바라던 건 아니지만, 지금 와서는 감사해야겠군. 이 피를 이어받은 것에 말이야! 카즈야 : 지금와서 형제가 나타난 것 따위, 웃기지도 않는군! 라스 : 도망칠 곳은 없다. 포기해! (썩소를 지으며 뒤돌아가는 카즈야. 라스가 쫓아가려 하지만 안나가 라스에게 섬광탄을 던진다.) 카즈야 : 오늘은 이만 물러나지. 하지만 잊지 마라. 끝없는 투쟁과 반역, 그거야말로 미시마의 혈통, 피의 숙명이다. 벗어날 순 없다. 레이븐 : 놓쳐버렸군. 라스 : 놈과는 반드시 결판을 내겠다. 그 전에... 레이븐 : 지금부터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조심해라. 라스 : 너도. 가자! (레이븐과 라스가 심층부로 향한다.) ---- }}}{{{#!folding [ 레이븐의 일지 (중앙 회랑) ] 우리가 신전에 도착했을 때, 신전 앞은 이미 G사의 정예부대가 점거하고 있었다. 카자마 진 뿐만이 아니라, 미시마 카즈야도 아자젤의 힘을 원하는 것이다. 자피나의 일족에 전해 내려져오는 두개의 흉성에 대한 전승... 일단은 맞는 듯 하다. 하지만, 전승은 정확한 미래가 아닌 무책임한 미래의 예측일 뿐이다. 예측을 틀리게 하는 건 간단하다. 미래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만들어 가는 것이기에. ----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중앙 회랑) ] 신전 입구에서 우연히 미시마 카즈야를 만났어요. 주인님으로부터 살해하라는 명령을 받았지만 안타깝게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훗날을 위해서라도 무장을 강화해야만 할 것 같습니다. }}} || 라스 : 이 이상한 기운은 뭐지? 레이븐 : 기분이 안 좋은데.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는데. 각오해 두라고. 라스 : 그쪽도. 라스 : 네가 아자젤이냐. 아자젤 : 그렇다. 내가 바로 아자젤, 만물의 조정자다. 라스 : 설마, 각지에서 일어난 이변의 원인은 네놈 때문이냐! 아자젤 : 그 저주받을 봉인 덕분에 나의 속박에서 벗어난 자들이 제 멋대로 세계를 파괴했다. 그 죄 값을 받아내야 한다. 라스 : 괴물 주제에 신 행세를 하려는 거냐! 네놈은 내가 해치우겠다! ||{{{#!folding [ 24. 아자젤 ] 라스 : 여기까지다! 아자젤 : 너희는 어째서 주어진 운명에 거역하는 것이냐. 라스 : 멸망하는 것이 우리의 운명이라고? 웃기지 마라! 너 따위 괴물에게 미래를 맡길 수는 없다! 아자젤 : 그 교만이 별마저 파괴하는 것이다. 라스 : 선택은 우리가 하는 것이지. 네가 하는게 아니다. 아자젤 : 아무리 발버둥쳐도 운명은 거스를 수 없다. 원죄에 대한 속죄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아자젤이 산화하며 사라진다.) 레이븐 : 끝났군. 라스 : 아직이다. 레이븐 : 카자마 진 말인가. 라스 : 그래. ---- }}}{{{#!folding [ 레이븐의 일지 (심층부, 신탁의 방) ] 지금까지 신과 악마라는 비과학적인 것에 대해 반신반의 하고 있었지만, 이 광경을 보면 누구라도 믿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말 그대로 악마라고 할 수 밖에 없는 괴물이였다. ...하지만 그 존재를 인정할 수는 없다. 저런 괴물이 만물의 조정자라면, 우리 조직은 존재의 의의를 잃고 만다. 세계의 파워 밸런스를 유지하는 역할은 우리 조직의 몫이다. ----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심층부, 신탁의 방) ] 데이터에 존재하지 않는 거대 생물체를 확인했습니다. 적이라는 판단 하에 배제해 버렸어요. 무장 리미트를 해제한 탓인지 일부 기능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성능은 다소 떨어지지만 평소에는 별 지장 없습니다. }}} || 라스 : 좋지 않은데. 레이븐 : 그래. 유적 전체가 붕괴되기 시작한 것 같다. 라스 : 서두르자. ||{{{#!folding [ 25. 알리사와의 사투 ] (신전 앞에서 라스를 기다리고 있던 진과 라스가 대면한다.) 진 : 왔나. 라스 : 남은 건 너뿐이다. (라스와 진이 서로 힘을 개방하고 라스가 달려드나 알리사가 막아선다.) 알리사 : 제거하겠습니다. (레이븐이 라스 옆에 도착한다.) 라스 : 역시, 나를 인식하지 못하는 건가. 알리사 : 당신은 적입니다. 공격합니다. 라스 : 젠장! (알리사가 쓰러지고, 한정모드가 기동된다.) 알리사 : 졌습니다. 당신은 정말 강해요. 당신과는 싸우고 싶지 않았어요. 하지만 저는, 카자마 진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진 존재. 거역할 수는 없어요. 짧은 기간이였지만, 당신과 한 여행은 정말 즐거웠어요. 저를 인간으로 대해줘서 정말 기뻤어요. (알리사가 라스에게 손을 내미나 잡지 못하고 쓰러진다.) 알리사 : ...기능을 정지합니다. 진 : 역시, 겨우 그정도밖에 안되는군. 라스 : ...뭐라고? 진 : 어쩔 수 없는 고철 덩어리란 소리다. 재미있군. 그 동안 정이라도 든거냐? 라스 : 이 아이는 널 지키기 위해 희생했다. 아무렇지도 않은 거냐! 진 : 당연하지. 그러라고 만들어졌으니깐, 결과는 그 꼴이지만. 라스 : 네놈은... 내가 해치우겠다! ---- }}}{{{#!folding [ 26. 카자마 진의 목적 ] 진 : 심연을 들여다보면, 심연도 너를 바라본다... 맞는 말이군. 라스 : 무슨 말이지? 진 : 머리속에 들려오는 목소리의 정체를 알게 된 계기는 그 여자였다. 라스 : 자피나를 말하는 건가? 진 : 그래. 하지만 그 말에 왠지 위화감을 느꼈다. 아자젤은 이미 정신체로 부활해 있었으니까. 라스 : 놈의 부활이 필연적이란 건가? 진 : 나와 카즈야, 두 사람의 존재가 열쇠였다. 라스 : 하지만, 놈은! 진 : 아자젤은, 만물이 발하는 부정적인 감정으로 실체화한다고 했다. 그 때가 유일한 기회다. 라스 : 그래서 전쟁을 일으켰다는 거냐! 놈을 실체화 시키기 위해! 진 : 그렇다. 나는 해야만 했다. 데빌의 힘을 가진 자로서. 라스 : 그렇다고 해서, 네놈이 한 짓이 정당화되지는 않아! 진 : 질문 하나 할까? 인간은 지금까지 국가와 민족 그리고 종교가 지닌 논리로 무엇을 해 왔지? 라스 : 그것은...! 진 : 지금까지 인간은 무력이라는 이름의 공포에 떨고, 폭력에 지배당해 왔다. 그런 뒤틀린 세계를 누가 구할 거지? 나는 아자젤과의 싸움을 통해 서로 공멸하기를 바랬다. 그 결과, 나는 저주받은 피에서 해방되고 세계를 구하게 된다. 기회는 단 한 번 뿐이다. 두 번은 없다. 라스 : ...하지만, 놈은 내가 쓰러뜨렸다! 진 : 넌 아무것도 모른다. (신전이 뒤틀리고, 금빛의 아자젤이 등장한다.) 라스 : 말도 안돼! 진 : 그래. 나는 이 순간만을 기다렸다. 말했을 텐데, 데빌의 힘을 지닌 자만이 쓰러뜨릴 수 있다고. 아자젤 : 나는 세상의 섭리를 초월한 존재. 구현화한 나를 쓰러뜨리는 것은 불가능. 진 : 그래. 나 이외에는 불가능하지. 아자젤 : 어리석은, 네놈도 소멸할 텐데!? 진 : 모든 것은 내가 끝낸다. (진이 데빌의 힘을 개방한다.) 라스 : 무슨 짓을 하려는 거냐!? (아자젤이 진을 향해 데빌 블래스터를 쏘지만 타격을 입지 않고 진이 아자젤을 향해 달리면서 아자젤의 심장에 일격을 적중시킨다.) 라스 : 진! (아자젤과 공멸한 자리에는 빛의 기둥이 떠올랐고, 빛의 기둥이 소멸한 이후 라스 옆에 니나가 다가온다.) 라스 : 당신은 알고 있었나? 니나 : ...그래. 하지만 이미 끝난 일이야. 진은 이 싸움에 모든 걸 걸었어. 그것이 바른 선택이었는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 비록 그렇다고 해도, 당신은 아직도 진이 틀렸다고 말할 수 있겠어? 라스 : ... (헬기가 착륙하며 니나가 떠난다.) ---- }}}{{{#!folding [ 27. 싸움의 끝 ] (라스가 알리사를 회수한 후, 레이븐과 함께 차를 타고 사막을 주행한다.) 라스 : 그 쪽은 이제 어쩔건가? 레이븐 : 네 덕분에 상부도 겨우 상황을 이해한 것 같다. 조사대를 파견한다 하더군. 돌아가서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지. 라스 : 조사대가 도착할 쯤엔 유적은 모래 속에 파묻혀 있을 텐데. 레이븐 : 그건 우리가 어쩔 물건이 아냐. 적당히 대접이나 해서 돌려보내야지. 라스 : 그렇군. 레이븐 : 카자마 진, 그는 정말로 이런 결말을 원했던 건가? 라스 : ... ---- }}}{{{#!folding [ 레이븐의 일지 (예언자의 뜰) ] 카자마 진이 아자젤과 함께 소멸하면서 긴 싸움이 일단 끝났다. 문제는 알리사다. 기능 정지하기 직전의 한 순간이긴 하지만, 스스로의 의지를 되찾은 알리사를 라스는 넘겨주지 않을 것이다. 이후의 관계를 고려하면 지금 라스를 적으로 삼는 것은 좋지 않다. 일단은 양보하는 것이 좋겠지만 언젠가는... 아자젤의 부활 위기는 넘겼지만 문제는 산더미처럼 쌓여있다. 다시 한동안 바쁜 날이 계속될 것 같다. ----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예언자의 뜰) ] 주인님이신 카자마 진이 제게 어떤 명령을 내렸어요. "내가 아자젤과 함께 사라진 후에는 네 의지대로 행동해도 좋다." 제 임무는 주인님을 지키는 일입니다. 주인님이 죽는다는 건 제가 제 사명을 다하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있을 수 없는 전제 조건입니다." 이렇게 대답하는 나를 향해, 주인님은 불가사의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 미소는 과연 무슨 뜻이였을까요... 내겐 더 이상 그 사실을 확인할 만한 힘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기능을 정지하겠습니다. 여러분께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 }}}{{{#!folding [ 28. 분실물 ] (바이올렛 시스템즈 내부) 라스 : 여기 말고는 달리 생각나는 곳이 없었다. 리 : 엑설런트. 자네한테는 큰 빚을 졌었지. 라스 : 그랬었지. 그래서, 이 아이는? 리 : 조금만 시간을 주게. 시스템이 너무 복잡해서 말이야. 과연 보스코노비치 박사. 정말로 엑설런트해. 라스 : 이 아이를 잘 부탁한다. 리 : 맡겨두라고. (바이올렛 시스템즈 정문) 레이븐 : 어떤가? 라스 : 어떻게든 될 것 같아. 레이븐 : 그거 다행이군. (레이븐이 라스에게 라스의 군번줄을 넘겨준다.) 라스 : 이건... 레이븐 : 토고한테서 받았다. 반드시 너한테 전해 주라고 하더군. 라스 : 너한테 신세만 지는군. 레이븐 : 내일은 적이 될지도 몰라. 조심하라고. (레이븐이 사라진다.) 라스 : 녀석이 닌자라는 걸 잊고 있었군. (차 안에서 군번줄을 보며 회상하는 라스, 전화가 걸려온다.) 라스 : 나다. 알았다. 바로 가겠다. ---- }}}{{{#!folding [ 29. 모래 아래 ] (차로 사막을 주행하는 레이븐) 레이븐 : 상태는? UN군 : 예. 저희도 지금 막 도착해서 아무것도 손대지 않았습니다. 레이븐 : 안내 부탁한다. (사막의 한 가운데 진이 쓰러져 있다.) 레이븐 : 누가 발견했지? UN군 : 주변을 비행하던 무인 정찰기입니다. 발자국도 없었고, 발견한 건 틀림없이 저희뿐입니다. 레이븐 : 대상을 회수해서 철수한다! 서둘러! UN군 : 예! 레이븐 : 설마 했는데... ---- }}}{{{#!folding [ 알리사의 일기 (바이올렛 시스템즈 공장) ] 좋은 아침이네요. 오늘은 제가 눈을 뜬지 나흘째가 되는 날입니다. 이곳 바이올렛 시스템즈의 여러분 덕분에 어느 정도 기억을 되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눈을 감으면 그 처절했던 전투에 대한 기억이 선명히 떠오릅니다. ...나를 인간으로 대해줬던 라스. 그와 함께 한 시간은 너무나도 짧습니다... 하지만, 내게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기억입니다. 오늘은 정말 날씨가 좋네요. 왠지 멋진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예감이 듭니다. }}} || }}} || [[스웨덴]] 출신으로 [[미시마 재벌]]의 사설 군대인 '''[[철권중]]'''(鐵拳衆)에서 엄청난 신체능력과 지성을 겸비하여 젊은 나이에 장교에 오른 실력자로 그 철권중 병력들 중에서도 특무부대 다음으로 최고의 부대로 손꼽히는 철권중 제1특수작전부대 소속 중대장이자 미시마 재벌 직원 중 상당한 직위로서 이미 직원들 사이에서 인망이 드높았던 모양.[* 정규 국군들의 계급으로 볼 때 높아야 대위급이라곤 하나 라스 휘하 부하직원들의 전투복이 일반 직원들과는 다른 점이 있던 바, 상무이사나 전무이사 못지않게 일선에서 발휘하는 자체 권한이 상상 이상으로 컸기에 반란 획책도 가능했던 것일 수도 있다.] 장교(간부)로 전임 후에 중대장이 되고 나서도 자신이 최전선에 참가하는 등 부하로부터의 인망이 두터운 인물이었으나, [[G사]]와 미시마 재벌로 인해 세계 각지에서의 전쟁이 격화되는 중 전쟁에 회의를 느껴 자신이 소속된 '''철권중 제1특수작전부대를 필두로 부중대장이었던 로메오 팀의 토고를 포함한 뜻을 함께하는 철권중 전 병력의 반수인 3만 명을 이끌고 반란을 일으켜''' 미시마 재벌이 관리하는 [[제페토 보스코노비치]] 박사의 연구소를 습격한다. 그곳에서 라스는 장치에 잠들어있는 [[알리사 보스코노비치]]를 발견한다. 라스를 따르는 철권중 부대원들은 보스코노비치의 딸은 이미 죽었다면서, 누워있는 알리사를 보고 당황한다. 그 순간 G사의 잭 부대가 라스가 있는 연구소를 습격했고, 어찌저찌 제압은 성공했으나 잭의 자폭에 휘말린 라스가 잠시 기절했다 깨어났을 땐 자신이 누구인지, 무엇을 하려고 했는지 기억이 사라진 상태였다. 그 때 알리사는 깨어나고, 연구소가 붕괴 위기에 처하자 라스는 [[제페토 보스코노비치|아버지]]를 기다려야 한다는 알리사를 잡고 급하게 바깥으로 빠져나온다. 바깥에서 알리사는 미시마 재벌의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하여 라스가 철권중의 장교이며, 말살 명령이 내려져있다고 알려준다. 그 사실에 당황한 라스는 잠시 절망하지만 알리사의 위로를 받고 힘을 내서 알리사의 도움을 받으며 기억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이 때 라스는 철권중의 무장을 해제하고 다니며 인게임에선 2P 코스튬으로 볼 수 있다.] 라스를 찾아낸 토고는 라스가 기억을 잃었다는 사실에 당혹스러워하면서도 라스가 기억을 찾을 때까지 기다려주기로 한다. 그리고는 라스가 과거에 [[미시마 헤이하치]]를 만나려 했다며, 라스에게 헤이하치를 만나보라고 제안한다. 라스는 도중에 만난 [[왕 진레이]]의 조언대로 헤이하치가 남미에서 손에 넣은 비문에 대해 조사한다. 동시에 토고와 왕이 알리사를 경고한 것에 대해 혼란스러워하지만, 여전히 순수한 모습으로 자신을 전심전력으로 돕는 알리사를 보며 라스는 알리사와 계속 함께 가기로 한다. 헤이하치를 만난 라스는 두통을 느끼다가 기억을 되찾는다. 자신과 미시마 가문 사이의 관계를 기억해낸 라스는 크게 분노하며 헤이하치에게 총구를 겨누고, 알리사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총을 발사하지만 헤이하치는 아무렇지 않게 이로 총알을 잡아낸다. 비문의 정보를 손에 넣은 라스는 일단 [[카자마 진|더 급한 일]]이 있었기에 물러나고, 반란군으로 복귀하여 토고와 함께 G사 본사를 습격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토고는 목숨을 잃는다. G사에서의 일을 끝내고 미시마 재벌 본사로 향해 마침내 전쟁을 일으킨 원흉, [[카자마 진]]에게 다다른 라스는 진에게 달려들지만 진은 '''알리사의 한정모드를 해제''', 알리사는 평소의 인간적인 모습을 잃고 라스를 공격한다. 알리사는 처음부터 진을 지키기 위해 보스코노비치 박사의 딸 '알리사 보스코노비치'의 모습을 본떠 만들어진 휴머노이드였던 것. 라스는 알리사가 자신을 알아보고 그만두길 바라지만 소용이 없었다. 도중에 알리사가 잠시 한정모드가 가동되자 라스는 알리사에게 손을 뻗어 일으켜 세워주려고 하지만, 알리사는 다시 한정모드가 해제, 라스를 공격하고 머리의 꽃핀을 떨어뜨리고서 전장을 이탈한다.[* VS 진 이후 시나리오부터는 알리사가 사용 불가능해진다. 심지어 진으로 플레이 해도 마찬가지다.] 충격을 받고 잠시 멍해져있던 라스에게 [[레이븐(철권)|레이븐]]이 합류한다. 바닥에 떨어진 알리사의 꽃핀을 주워든 라스는 아직 끝내지 못한 것이 있다며 레이븐과 함께 진을 끝장내기 위해 앞으로 나아간다. 그 길에서 [[미시마 카즈야]]와 만나고, 그와 격전을 벌여 물러나게 만든 다음 유적에서 [[아자젤(철권)|아자젤]]을 만나 아자젤을 쓰러뜨린다. 유적 밖에는 진이 기다리고 있었다. 라스는 진에게 달려들지만 갑자기 알리사가 나타나자 멈칫한다.[* 진에게 달려들 때는 씨익 웃고 돌진했다가 알리사가 나타나자 놀라서 숨을 거칠게 몰아쉬고, 알리사에게 부딫혀 넘어지자 바로 일어나지 못하고 비틀거린다.] 레이븐이 대신 알리사를 상대하려 하지만, 라스는 자신을 결국 알아보지 못하는 알리사를 자신의 손으로 정지시키기로 한다. 알리사는 결국 라스와의 싸움에서 치명적인 손상을 입는다. 기능이 꺼져가는 알리사의 머리 맡에 꽃핀을 놓아주고, 알리사는 손을 뻗지만 잡지 못한 채 기능이 중지되는 것을 보며 크게 슬퍼한다. 그 광경을 카자마 진이 조롱하자[* 상대가 인간도 아니고 로봇에 불과한데 [[기계박이|그깟 기계 따위한테 정을 붙였냐며 조소했다]].] 분노한 라스는 진에게 돌진, 결국 진을 이기고야 만다. 진은 그제서야 전쟁을 일으킨 진짜 이유를 알려준다.([[카자마 진/행적]] 문서와 [[아자젤(철권)]] 문서 참조) 모든 일이 끝나고 라스는 알리사를 뒷좌석에 태우고[* 꽃핀을 머리에 다시 꽂아줬다. 레이븐은 알리사가 전투용으로 개발된 병기임을 알고 알리사를 탈취할까 고민하지만 그걸 용납하지 않을 라스와의 관계를 고려해서 알리사를 라스에게 넘겨주기로 한다.] 레이븐과 함께 사막을 빠져나간다. 라스가 찾아간 곳은 G사로 가기 전에 만났던 [[리 차오랑]]의 바이올렛 시스템즈였다. 리는 라스가 전에 정보원이었던 [[줄리아 창]]을 구출해준 은혜를 갚는다며 알리사를 수리해주겠다고 약속한다. 알리사를 리에게 맡긴 라스는 레이븐과 헤어지고, 후에 리의 지원을 받아 북유럽에 군수기업 이그드라실을 설립하여 미시마 재벌과 G사에 대항하는 활동을 계속한다. ---- {{{+1 '''[[철권 태그 토너먼트 2]]'''}}} [youtube(34Y0LNJoaoU)] 개인 엔딩은 개그 그 자체. 진, 카즈야, 헤이하치[* 기대가 가득한 싱글벙글한 표정을 짓고 있다. 진은 거의 진지한 표정이며 카즈야는 아예 한 술 더 떠서 명상 중이다.], 준, 아스카와 같이 모여서 식사를 하는데 어묵 전골이 익혀지자마자 순식간에 비워버리는 5명 덕분에 당황하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라스가 혈연적으로는 일본인이지만 성장한 지역은 유럽인 만큼 서양인들이 젓가락 사용에 익숙하지 못하다는 점을 반영한 듯하다.] 깨알같은 카즈야의 [[썩소]]도 압권. 마지막 남은 달걀 쟁탈전에서마저도 젓가락을 내밀려는 찰나 5명이 동시에 내밀어서 달걀을 산산조각내고...식사가 끝난 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혼자 좌절한다. 마지막으로 국물내기용이던 다시마라도 먹으려다, 그것마저도 헤이하치가 뺏어먹어버린다(통칭 '''헤이하치 다시마'''). 일그러진 표정으로 신음을 내다가 깨어나자 뭔가 안좋은 꿈이라도 꾸셨냐는 부하한테 몹시 씁쓸하게 '''"최악의 꿈이었다"'''[* 영어자막은 '나쁜 꿈이라도 꾸셨습니까?'/'아니... 악몽을 꾸었다...'라고 나온다.]라고 말하는데 그 뒤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오자 그 부하한테 "…혹시 뭐라도 먹을 거 없나?"고 묻는 것으로 마무리. ---- {{{+1 '''[[철권 7]]'''}}} >뛰어난 신체적 능력과 지성을 겸비해 어린 나이에 미시마 재벌이 자랑하는 특수부대인 철권부대의 장교가 된 라스 알렉산더슨. 카자마 진이 수장이 된 미시마 재벌이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시작하자 진의 방식에 의문을 품은 라스는 많은 철권중을 이끌고 쿠데타를 일으킨다. >이후 수많은 전투를 뚫고 살아남은 라스는 현재 자신의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반란군과 함께 은신처에 숨어들어 기회를 엿보고 있었다. 라스는 기력을 잃고 중동시장을 떠돌던 진을 공격하는 UN군을 따돌리고 그대로 진을 이그드라실로 후송하여 보호한다. 얼마 뒤, 리가 수리된 알리사와 함께 이그드라실에 방문하면서 알리사와 상봉한다. 그러던 도중 철권중의 습격을 받자 알리사에게 미니건을 던져주고 철권중을 상대하며, 도중에 진을 철권중에게 빼앗길 위기에 처하지만 리의 묘수로 해결, 알리사와 함께 기지에서 벗어나 바이올렛 시스템즈의 건물에서 리, 알리사, [[기자(철권)|기자]]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 중간에 기자가 진을 죽이고 싶어서 드라이버를 들고 가지만 라스는 자신도 진을 죽이고 싶은 마음은 같지만 전쟁을 일으킨건 진이니 전쟁을 막을 수 있는 것도 진 뿐이라며 기자를 만류한다. 이후 당분간 등장이 없다가 에필로그에서 정찰 인공위성으로 헤이하치가 사망하는 장면을 보게 되고 리, 알리사와 함께 카즈야의 G사에 의해 파괴되어 폐허가 된 도시에서 "이게 헤이하치가 죽은 후의 세상"이라며 앞날을 걱정한다.[* 헤이하치는 진이 벌인 전쟁을 바로 중단하고 전쟁으로 피해를 입은 필리핀 등 타지에 봉사단을 보내는 선행도 여럿 한 반면, 카즈야는 미시마 재벌이 궤멸급 타격을 입자 곧 바로 새로운 악의 축이 되어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시작했다.] 그리고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카자마 진에게 "애초에 네가 일으킨 전란이니 이걸 수습하는 것도 너의 숙명"이라며 남은 건 너밖에 없다고 말해주고, 7에서의 이야기는 끝이 난다. ---- {{{+1 '''외전 시리즈: [[철만]]'''}}} 철권중 소속이었지만 카즈야의 기습으로 정신을 잃고 [[자피나]]의 도움으로 살아나지만 기억을 잃는다. 이후 공격당하는 자피나를 도와준 뒤 철권중을 이끌고 카자마 진에 대항한다. ---- {{{+1 '''[[철권 8]]'''}}} [[파일:철권8라스스샷.png|width=500]] >'''반역의 사자''' (反逆の獅子 / The Lion of the Rebelion) >---- >미시마 헤이하치의 숨겨진 자식이자 G사에게 대항하는 반란군의 리더인 라스 알렉산데르손. >미시마 재벌이 자랑하는 특수부대 철권중의 장교였던 라스는 수많은 철권중을 이끌고 미시마 재벌을 배신한다. >그런 뒤 세계가 미시마 카즈야가 이끄는 G사에게 지배되어 가는 와중 라스는 G사에게 대항하고자 새로운 반란군 '[[이그드라실]]'을 결성하고 착실히 전력을 쌓아간다. >그 일환으로 적대 관계였던 카자마 진과 협력 관계를 맺고 카즈야를 쓰러뜨리고 혼란에 빠진 세계를 구하려는 작전 '오퍼레이션 라이트닝'을 계획한다. 1차 트레일러 영상에서 "부탁한다, 카자마 진!"이라고 외치며 등장이 확정되었다. 7에서 깨어난 진과 협력 관계가 되었으며, 라스와 리가 미시마 재벌이 멸망한 현 시점에서 그나마 G사에게 대항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조직이다보니 디자인도 마치 백의의 기사를 연상시키는 복장으로 바뀐 것이 특징. 다만 너무 판타지스러운 느낌이라 그런지 [[녹티스 루시스 카일룸|녹티스]]에게 빌려왔냐던가, [[클라우디오 세라피노|클라우디오]] 같다고 호불호가 갈리는 편이다. 이외에도 CLAMP가 디자인한 진의 3P 복장을 연상시키는 편. [[https://youtu.be/upm0wlDv67Y|발매일 트레일러]]에서는 [[화랑(철권)|화랑]]과 공동전선을 펼쳐 누군가와 대치하는 모습[* 화랑이 '거들어주지' 라고 말을 한 다는 점에서 라스도 쉽게 상대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닐텐데, 트레일러의 직전 장면이 파괴된 도심에서 잭8 부대와 함께 진격하는 니나의 모습이었어서 이들을 쓰러뜨리는 과정이거나, 혹은 데빌진이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옴이 유출되었기 때문에 폭주한 데빌 진을 제압하는 과정일 것으로 보인다. 일단 니나만 해도 라스나 화랑이 쉽게 상대하지 못할 정도의 실력자다.] 이 짤막하게 나온다. 한편 헤이하치의 숨겨진 딸인 [[레이나(철권)|레이나]]의 존재가 알려졌는데 카즈야를 적대하는 입장인데다, 그 이유가 헤이하치를 살해했기 때문이라 라스와 레이나도 적대관계가 될 가능성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